
[TV리포트=김나래 기자] 화려한 모습 뒤에 가려졌던 아이돌 출신 스타의 현실이 잇따라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로미스나인 출신 노지선, 제국의아이들 출신 김태헌, 타이니지 출신 민도희가 팀 활동 이후 겪은 경제적 어려움을 직접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1일 프로미스나인 출신 노지선은 채널 ‘민새롬의 오픈스튜디오’에 출연해 활동 종료 후 겪은 생활고를 털어놨다. 영상에서 그는 “프로미스나인의 저조한 성적 탓에 7년 동안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팀 활동을 마친 뒤에는 무직으로 분류돼 은행 대출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카드론으로 300만 원을 빌려 생활비를 마련했다. “이자가 진짜 눈덩이처럼 불어나더라”고 회상한 그는 “팀을 나오고 1년이 지나서야 빚을 모두 갚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을 준비하던 오빠에게도 돈을 빌렸고 이후 신용을 회복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방송 이후 노지선은 개인 계정을 통해 “지난 시간을 이렇게 길게 이야기하는 건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다”며 “누군가를 설득하려던 게 아니라 자신의 목소리로 한 번쯤 남겨두고 싶었다”는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2024년 전속계약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난 그는 현재 뷰티 크리에이터이자 브랜드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2010년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해 ‘마젤토브’, ‘후유증’ 등의 히트곡을 낸 김태헌은 2017년 전속계약이 끝난 뒤 사실상 그룹 활동을 멈췄다. 이후 그는 2024년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휴대폰 요금을 내지 못하고 신용카드까지 막혔던 시절을 고백했다.
김태헌은 “부탄가스로 물을 데워 씻었을 만큼 형편이 어려웠고, 당시 보증금 100만 원에 월세 33만 원짜리 집에서 3년째 살았다”며 “아이돌 출신이라는 시선이 두려워 남몰래 물류센터에서 일했다”고 고백했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통장에 천 원 한 장 없던 때가 있었다”고 전한 그는 택배 상하차와 고깃집 점장, 중식당 운영 등을 거치며 생계를 꾸려왔다. 최근에는 택시 기사 자격증을 따 직접 야간 운행에 나선 근황을 공개했다.

그룹 타이니지의 멤버이자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큰 사랑을 받은 민도희도 공백기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지난 7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뮤지컬을 마친 뒤 공백이 길어지자 생계를 위해 직접 일자리를 찾는 일상을 공개했다. 앞서 그는 1년 3개월 동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근 개인 계정을 오픈한 그는 “여러 고민 끝에 어학연수를 위해 캐나다로 떠난다”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정산 구조의 한계와 짧은 활동 수명, 그리고 그 이후의 막막함까지. 그럼에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는 세 사람에게 대중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노지선, 채널 ‘넥스트태헌’, 민도희




![“손주사위 괜찮으시냐”…’직진남’ 조준현, ♥소이원에 쉴 틈 없는 ‘결혼 설레발’ (‘신랑수업2’) [종합]](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10/16224732/CP-2022-0227-40439405-thumb-240x160.jpg)
![박진영 “‘백일의 거짓말’ 진선규 선배와 많이 친해져…천사 같은 사람” [RE:뷰]](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10/16224507/CP-2022-0227-40439385-thumb-240x160.jp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