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김지현, 충격 가족사 공개 “母, 父 땅 팔아 미국으로.. 20년간 얼굴 못 보다 부고 들어”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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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룰라 김지현이 충격과 아픔으로 남은 가족사를 공개했다.
17일 너의한 YourHan 채널엔 “방송에 알려지지 않았던 얘기를… 좀 홀가분한 것 같아요”라는 제목으로 김지현이 게스트로 나선 영상이 업로드 됐다.
김지현은 1990년대 중반 룰라의 멤버로 전성기를 누렸으나 룰라 탈퇴 후 솔로에 실패하고 자영업에 도전했던 터. 영상 속 그는 “압구정 꼭대기 제일 크고 비싼 자리에 와인바를 열었다”면서 “3년을 버텼다. 처음엔 너무 잘 됐는데 결국 비수기가 있었고 그걸 버티는 게 너무 힘들었다. 손해를 메워야 해서 차도 팔았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에 이상민은 “한 달에 와인을 300병 팔면 그 중 100병을 본인이 마셨다”며 농을 던졌다. 그는 또 김지현이 와인바 폐업 후 포장마차를 열었다며 “내가 청담동 지리가 훤한 데 처음 가는 골목이었다. 그만큼 입지가 안 좋았다”고 전했다.
가요계 아이콘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김지현은 슬픈 가족사의 주인공. 아버지에 이어 어머니를 가슴에 묻은 그는 “어머니가 미국에 계셔서 정식 삼일장을 못하고 장례만 치렀다. 어머니를 모시고 귀국하려는데 눈물이 엄청 나는 거다. 그때 내가 받은 느낌은 이건 내 눈물이 아니라 어머니의 눈물 같다는 것이었다”고 힘겹게 운을 뗐다.
그는 “이건 사람들이 모르는 이야기”라며 “우리 집이 힘들었을 때 어머니가 아버지가 갖고 있던 땅을 팔고 이모가 있는 미국으로 간 거다. 거기서 사업을 하려고 한 건데 다른 인연도 만났다. 나는 아버지가 너무 불쌍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 어머니는 부모 도리를 다 해줬다. 내가 원하는 것도 지원해줬는데 그걸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그래서 10년 넘게 연락이 끊겼고 찾을 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지현은 또 어머니의 마지막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남편이 부고를 전해줬다. 나는 20년 동안 어머니의 얼굴을 한 번도 못 봤다. 내 얼굴을 보기 힘들었나, 왜 내 얼굴을 한 번도 못 보고 갔는지 원망이 들더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너의 한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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