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군만마 얻었다…’92개국 1위·6800만 시청’ 주역 등판→첫방 전부터 민심 ‘함락’한 tvN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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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tvN 새 월화 드라마 ‘나의 유죄인간’이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본격적인 예열에 나섰다.
제작진은 12일 남장 형사 강재희 역을 맡은 설인아의 인터뷰를 공개했고, 종합 예고 영상으로도 작품의 분위기를 처음 드러냈다. ‘오징어 게임2’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임시완이 주연을 맡은 데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동시 공개까지 확정되며 또 한 번의 신드롬이 기대된다.


▲ 살인 용의자 재벌 3세와 남장 잠입 형사의 ‘밀착 동거’
작품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안하무인 재벌 3세와 그의 수행비서로 잠입한 특수부대 출신 형사의 아슬아슬한 만남을 그린 밀착 스릴 로맨스다. 범죄 스릴러의 긴장감과 로맨틱 코미디의 설렘을 오가는 서사가 관전 요소다. 임시완이 연기하는 태강그룹의 유력 후계자 윤이준은 경찰 조사 앞에서도 “제가 진짜 죽였다고 생각하냐”라고 태연히 되묻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예고편 속 캐비닛 안에 쓰러진 의문의 인물 앞에 선 모습은 사건의 진실을 향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유전무죄 관행을 혐오하는 형사 강재희는 남자만 뽑는 윤이준의 수행비서 자리에 성별을 속이고 지원한다. “남자 제대로 해보겠다”라며 잠입에 성공한 그는 옷을 갈아입던 윤이준과 마주치자 “남자끼리라도 지켜야 할 선이 있는 것 아니냐”라며 당황한다. 날마다 함께하며 묘한 기류를 쌓아가는 두 사람은 동시에 서로를 향한 의심의 끈을 놓지 않는다. 극이 중반으로 치달을수록 윤이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던 강재희는 그가 감춘 진짜 얼굴을 밝히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한 걸음 더 깊이 파고든다.


▲ 설인아 “두려워도 나아가는 인물”…첫 ‘남장’ 도전
설인아는 작품을 택한 이유로 대본의 속도감을 꼽으며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이야기가 굉장히 빠르게 읽혔다”라고 말했다. 이어 “형사이면서 남장 수행비서로 잠입한다는 설정부터 액션과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한 인물을 통해 다양한 면면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고 덧붙였다. 강재희를 두고는 “두려움이 없어서 용감한 사람이 아니라, 두려워도 해야 할 일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불의를 보면 지나치지 못하고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책임감이 인상적이었다”고 짚었다.
형사와 수행비서라는 두 얼굴 가운데서는 “둘 중에서도 형사 강재희에게 더 애정이 간다”며 신념을 캐릭터의 중심에 뒀다. 남장 연기에 대해서는 “‘남자를 연기한다’기보다 ‘강재희가 남자로 위장한다면 어떤 모습일까’를 중심에 두고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몸을 만드는 데도 공을 들였다.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설정상 단순히 액션을 잘하는 것보다 오랫동안 훈련받은 사람처럼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는 그는 액션 훈련과 체력 관리를 병행하며 “걸음걸이나 무게중심, 앉아 있는 자세, 손을 사용하는 방식, 주변을 살피는 시선 등을 많이 관찰했다”라고 전했다. 관련 영상과 프로그램을 찾아보며 실제 훈련받은 이들의 움직임도 참고했다.


▲ ‘오징어 게임2’부터 ‘사내맞선’까지…믿고 보는 두 배우
임시완은 2024년 공개돼 첫 주 6,800만 시청 수로 글로벌 톱10 TV(비영어) 정상에 오르고 92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오징어 게임’ 시즌2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앞서 천만 영화 ‘변호인’의 박진우,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미생’의 장그래로 연기력을 입증하며 아이돌 출신보다 ‘전업 배우’로 더 널리 인식되기 시작했다. 2010년 1월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그는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의 어린 허염 역으로 눈부신 비주얼과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주며 ‘허염앓이’ 신드롬과 함께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설인아는 2022년 SBS ‘사내맞선’ 진영서 역으로 러블리한 매력을 뽐내며 ‘진영서 그 자체’라는 호평을 받았다. 2018년 KBS 1TV ‘내일도 맑음’으로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2017년 ‘학교 2017’의 홍남주와 ‘힘쎈여자 도봉순’의 조희지, 2015년 ‘프로듀사’를 거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나의 유죄인간’은 오는 19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되며, 티빙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도 만날 수 있다.
허장원 기자 / 사진= tvN ‘나의 유죄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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