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민호가 서른 중반이 되면서 삶의 패턴에 변화가 생겼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14일 짠한형 신동엽 채널엔 “요즘 대세는 두부상”이라는 제목으로 이민호, 류혜영, 김대명이 게스트로 나선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혼밥’이 화두가 된 가운데 이민호는 “혼자서 식당을 가본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일본에서 자주 혼밥을 한다”면서 “몇 년 전부터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려 하고 있다. 그렇게 패턴을 바꿨다”고 답했다. “혼자 움직일 일이 없다 보니 2, 3년 전에야 처음으로 혼자 공항에 가봤다”라는 것이 이민호의 설명.
이에 류혜영이 “좀 신기하다. 대체 어떤 삶을 산건가”라고 묻자 그는 “그렇게 살려고 한 건 아닌데 자연스럽게 늘 챙겨주려는 사람들이 있고 친구들이 있고 가족들이 있었다”며 “서른 중반부터 혼자 시간을 보내는 법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힘들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때부터 혼자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처음엔 낯간지럽고 어색했는데 지금은 너무 편하다”고 털어놨다.
지난 2006년 청소년드라마 ‘비밀의 화원’으로 데뷔해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꽃보다 남자’로 스타덤에 올랐던 그는 “드라마 성공 후 겁이 났다기보다 또 다른 내가 생긴 느낌이었다. 그 이미지 자체가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이민호라는 사람과 괴리가 있었다”며 “그러다 보니 적응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그러기엔 일이 너무 많았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그는 “일단 중요한 광고 스케줄을 소화한 후에 1년간 쉬겠다고 휴식을 선언했다. 그래서 ‘꽃보다 남자’ 이후 다음 작품까지 텀이 꽤 있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동엽이 “그 시기에 자기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고 붕 떠서 괴물로 바뀌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자 이민호는 “그렇다. 갑자기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이 망가지는 이유도 그거 때문 아닌가. 나를 돌아보고 내가 지금 어떤 가치관의 사람인지 명확하게 알고자 했다”며 소신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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