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400만원 안 아깝다”…선우용여, ‘짠순이’ 전원주에 럭셔리 호캉스 선물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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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절친 전원주를 위해 제주 최고급 호텔 여행을 준비해 감동을 안겼다.
16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제주에서 제일 비싼 호텔 갔다 눈물 콧물 흘린 82세 선우용여와 87세 전원주(럭셔리 5성급)’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오랜 절친인 선우용여와 전원주가 제주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선우용여는 제주를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일본 다녀온 뒤 언니가 힐링을 한 것 같았다. 달러값도 비싸니까 이번에는 제주도로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니가 돈이 아까워 여행도 잘 못 다니니까 내 돈을 보태서라도 호강을 시켜주고 싶었다. 좋은 것도 먹고 좋은 데도 가보고 죽어야 하지 않겠냐.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다 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마중 나와 반겨주는 제주 최고급 리조트에 들어선 전원주는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여기가 제주도 맞냐. 하와이에 온 줄 알았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객실을 둘러본 선우용여는 “이제 언니도 이렇게 놀아야 한다. 젊어서 고생했으니까 돈 쓰면서 호강하고 살아야지”라며 “나이 먹으면 돈 쓸 줄 알아야 한다. 내가 돈 쓰는 만큼 대접받지 않느냐. 이런 데 쓰는 돈은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선우용여에게 숙박비를 물었고, 하루 400만 원이라는 말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호텔 내 농장에서 애플망고와 리치를 맛보고 수영장 등 부대시설을 둘러본 두 사람은 저녁 식사도 함께했다. 술잔을 기울이던 전원주는 학창 시절 첫사랑을 떠올리며 “고3때 돈이 없어서 호텔은 못 가고 산에 올라갔다가 순경에게 붙잡힌 적도 있었다”고 깜짝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호텔 음식을 맛보던 선우용여는 “좋은 걸 먹으면 먼저 간 남편 생각이 난다. 같이 먹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지만 이미 간 사람은 어쩔 수 없다. 나라도 행복하게 먹고 행복하게 살아야지”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언니도 이제는 본인 건강과 행복을 위해 돈을 쓰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전원주는 “남편의 마지막 유언이 ‘당신도 돈 좀 쓰고 살아’라고 했다. ‘전원주 짠순이인 건 세상이 다 안다. 내가 아끼며 산 건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다. 이제는 짠순이 이미지를 벗고 누리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고백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한수지 기자 / 사진=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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