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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국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드라마가 아시아 전역을 사로잡으며 화려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OTT 플랫폼 Viu(뷰)가 발표한 7월 1주차 주간 차트에 따르면, 지난 5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에 이어 홍콩에서까지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여기에 싱가포르 2위, 필리핀 3위 등 서비스 중인 아시아 전역에서 차트 최상위권을 싹쓸이하며 막판 흥행 스퍼트를 제대로 올렸다.
‘신입사원 강회장’은 우연한 사고로 축구선수 황준현의 몸에 빙의된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가 인턴사원으로 출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피스 활극이다. 영혼 체인지라는 판타지적 설정에 산경 작가 특유의 촘촘한 기업 비즈니스 서사가 결합한 가운데, 배우들의 호연이 흥행 원동력으로 작용하며 현지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 주간에 최고 성적을 갈아치우는 강력한 뒷심을 발휘했다.

▲ ‘재벌집’ 신화 이은 오피스 카타르시스, 아시아를 집어삼키다
이번 성과는 과거 글로벌 히트작 ‘재벌집 막내아들’로 글로벌 차트를 장악했던 원작자 산경 작가의 IP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작이 쌓아 올린 두터운 신뢰도를 바탕으로 유입된 현지 팬덤이 ‘신입사원 강회장’만의 차별화된 오피스 카타르시스에 매료되면서 폭발적인 흥행 리플레이를 완성했다.
홍콩 PCCW가 운영하는 Viu는 아시아를 비롯해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는 대표적인 플랫폼이다. 이곳에서 거둔 압도적인 성적은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금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작품은 사업의 신이라 불리는 72세 회장 강용호가 사고를 계기로 27세 청년 황준현의 젊은 몸에 갇혀 원치 않는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되는 리마인드 라이프를 탄생시켰다. 새로 입사한 신입사원이 회사를 둘러싼 치열한 권력 다툼과 내부 비리에 맞서며 가족과 기업을 지켜나가는 탄탄한 스토리 라인이 현지인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완벽한 흥행 서사를 썼다.

▲ ‘인생 캐릭터 탄생’ 이준영, 영혼 체인지 완벽 소화한 주역의 고백
드라마 대흥행의 중심에는 1인 2역에 가까운 고난도 연기를 노련하게 소화해 낸 배우 이준영의 열연이 있었다. 이준영은 최성그룹 일가의 뺑소니 사고로 선수 생명을 잃은 축구 유망주 황준현 역을 맡아, 그 속에 깃든 72세 회장 강용호의 연륜과 카리스마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이준영은 눈빛과 말투, 목소리 톤의 미묘한 차이로 청년과 노회한 회장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오갔고, 회장의 통찰력과 신입사원의 패기를 섬세하게 완성해 냈다. 군 입대를 앞두고 최고의 선물을 받게 된 이준영은 소속사를 통해 종영 소감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준영은 “아쉽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합니다. 정말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좋은 선배님들과 제작진분들 덕분에 믿고 의지하며 끝까지 열심히 준비하고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작품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노련한 회장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평소에도 늘 감탄하며 봐왔던 손현주 선배님의 연기를 많이 찾아보고 여러 번 돌려봤습니다. 선배님의 연기를 집중해서 보다 보니 말투나 행동, 분위기 같은 부분들이 조금 더 자연스럽게 표현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연기 구상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전략기획팀 팀원들과의 호흡도 빛났다. 그는 “재경 역의 전혜진 선배님과 함께한 장면들은 연기 호흡이 정말 좋았습니다. 강방글 역의 이주명, 박봉기 부장 역의 이성욱, 이상재 전무 역의 김종태 선배님까지 네 사람이 함께하는 촬영에서는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모든 장면이 소중하지만 특히 할머니께 “미안하다”고 말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그는 “같은 대사였지만 감정의 결이 전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며 캐릭터에 몰입했던 순간을 되짚었다.
현장에서 선배 배우들로부터 연기에서의 자유로운 템포 조절과 여유를 배웠다는 이준영은 이번 작품을 ‘모든 걸 다 쏟아낸 작품’으로 정의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늦은 시간까지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군 입대를 앞두고 이렇게 큰 사랑을 받고 갈 수 있어 감사한 마음뿐입니다”라며 팬들을 향한 따뜻한 인사를 덧붙였다.
허장원 기자 / 사진= JTBC ‘신입사원 강회장’, SLL, 코퍼스코리아, Viu(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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