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중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허송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풍희와 결혼을 발표해 현지 연예계를 발칵 뒤집혔다.

두 사람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각자의 계정에 “우리 인생의 이야기가 새로운 장으로 접어들었다”며 “관심과 축복에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려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석양과 꽃밭을 배경으로 결혼 예복을 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앞서 두 사람은 2022년 예능 프로그램 ‘니하오 싱치류’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당시 MC였던 풍희는 자신이 초등학교 때부터 허송의 열혈 팬이었다고 고백했고, 그가 자신의 히트곡을 직접 불러주자 “오빠, 저 보지 마세요. 말이 안 나와요”라며 눈도 마주치지 못한 채 눈물을 쏟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촬영 한 달 만에 두 사람이 손을 잡고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과거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인의 음악적 지식보다 나를 향한 애정이 더 중요하다”며 “열애 공개는 연인 뜻에 따르겠지만 결혼만큼은 무조건 세상에 알릴 것”이라 말했던 허송은 약속대로 당당히 결혼 소식을 밝혔다. 특히 그는 지난 2023년 새해맞이 콘서트에서 팬들이 “결혼해라”라고 연호하자 “고민해 보겠다”고 답한 바 있다. 13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4년간의 열애 끝에 결실을 본 두 사람의 영화 같은 로맨스에 현지 누리꾼들의 축하 세례가 쏟아지고 있다.

1986년생인 허송은 뛰어난 작사·작곡 능력으로 중국 싱어송라이터계의 전설로 불린다. 특히 그는 현지에서 3대 가왕으로 불릴 만큼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킨 아티스트다. 아내인 2000년생 풍희는 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후난위성TV의 간판 MC로 활약하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김나래 기자 / 사진= 허송, 풍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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