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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무한도전’시절을 돌아보며 박명수가 눈치를 줘서 힘들었다고 떠올렸다.
21일 온라인 채널 ‘하와수’에선 ‘셋만 모여도 무도다…명수와 준하를 찾아온 미존개오 정형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정형돈이 게스트로 출연해 박명수, 정준하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무한도전’ 시절을 돌아보며 정형돈은 “그때 나는 진짜 박명수 형한테 너무 눌려있었다. 당시 KBS 출신이라고 엄청 눈치 줬었다. 지금이라도 형이 오케이만 한다면 형 한번 때리고 싶다”라고 깜짝 폭로했다.
이어 “나 (2005년 당시에) ‘무한도전’하고 ‘상상플러스’ 같은 날 녹화를 했었다. 나 ‘무한도전’ 안 한다고 했었다. 박명수 형이 너무 힘들게 해서”라며 22년 만에 처음으로 하는 이야기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근데 당시 김태호 형이랑 유재석 형이 ‘한 번만 더 명수 형을 달래서 해보겠다’라고 중재를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형돈은 “그 당시 명수 형이 타 방송국 출신에 대해서 좀 터부시하는 게 있었다”라며 당시는 방송국 간 견제가 심했던 시기라고 돌아봤다.
이에 박명수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내가 MBC의 선배 개그맨이고 내 밑으로만 열 기수가 밑에 있는데 (후배들을 위하다 보니) 그런 것에 대한 견제나 그런 것들이 있긴 했었다. 그런 것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내가 상처를 줬다면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정준하 역시 “(당시 방송국 분위기가) 타 방송사에 대한 배척 같은 게 있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형돈은 “뒤늦게 알았지만 명수 형이 나를 미워서 그랬던 거는 아니다. 박명수 형 자체가 누군가를 미워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녹화 후 ‘하와 수’에 보낸 영상 편지에서 정형돈은 “‘하와 수’ 촬영하면서 너무 오랜만에 형들 봐서 흥분 돼서 말을 제대로 못 한 게 있다. 그때 제가 너무 폭로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제 발언이 약간의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우리 명수 형, 착한 형이고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하와 수’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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