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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케이윌이 펜데믹 시기에 불혹을 맞이하면서 결혼을 못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다며 감춰온 심경을 전했다.
10일 ‘형수는 케이윌’ 채널엔 “축가 맛집으로 유명하지만 정작 자기 결혼은 못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제목으로 스윗소로우가 게스트로 나선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케이윌은 “평균 나이 40대 후반의 국내 최고령 보이밴드”라고 스윗소로우를 소개했다. 스윗소로우와 절친한 사이인 그는 “실제로 반백살 형들이다. 내가 스무 세 살에 형들을 처음 만났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송우진이 “이젠 친구들을 만나도 건강 얘기를 하게 된다. 스스로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하자 케이윌은 “나도 그런 게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작년에 내 손으로 처음 팩을 붙였다. 그런 짓을 하기 시작했다. 관리의 중요성을 알았다”고 자조했다.
이날 케이윌과 스윗 소로우는 ‘결혼’을 주제로 심도 있는 대화도 나눴다. 팀 내 유일한 유부남인 김영우는 “둘의 결혼을 언제 포기했나”라는 질문에 “난 이제 얘기 안한다. 결혼식장에서 축가를 불러도 한 마디도 안한다. 뭐가 있어야 얘기를 할 거 아닌가”라고 답했다.
이에 케이윌은 “형들이 축가하는 그림을 떠올리니 내가 겸손하지 못했다. 나도 어디 가서 축가를 부를 때 ’40대 미혼이다’라고 하는데 형들 앞에서 너무 건방을 떨었다. 마치 22살이 인생 다 살았다고 하는 느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40대 중반이 되면서 소개팅이 끊기고 있다는 걸 느낀다는 그는 “불혹이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나이라고 하지 않나. 나는 불혹과 코로나를 동시에 맞았다. 유혹에 흔들리긴커녕 유혹 자체가 없었다. ‘우와, 이렇게 혼자 가겠네’ 싶더라. 그 전까진 기회가 올 거라 생각했다면 이젠 기회 자체가 안 올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인호진은 “형으로서 공감하는 게 결혼을 목표로 했을 때 그 모든 상황이 맞아 떨어질 때 결혼하는 거다. 내 상황이 조금 덜 충족되더라도 내가 상쇄할 수 있는 사람과 할 때 딱 하는 거다. 이걸 조금이라도 다르게 생각하면 그 기회가 지나가 버린다”며 공감을 표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케이윌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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