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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1,663만 관객을 돌파하며 매출액 역대 1위, 흥행 순위 2위에 오른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주역 장항준 감독이 단종문화제를 찾는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의 흥행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던 제59회 단종문화제가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3일간 영월군 영월읍 일대에서 열린다.
장항준 감독은 당초 겹쳐있던 해외 영화제 일정을 포기하고 단종문화제 참석을 확정하며 힘을 보탰다. 장 감독은 행사 당일 문화예술회관에서 특강을 진행하며 개막식 자리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가수 이찬원 역시 개막 콘서트에 함께한다.
단종 역을 맡은 박지훈 역시 방문을 고려했으나 일정 상의 이유로 축제에는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박지훈은 영월에 대한 감사와 애정을 담은 단종문화제 홍보 영상을 직접 제작해 힘을 보탰다.
박지훈은 영상을 통해 “단종을 연기하는 동안 왕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그분이 느끼셨을 외로움과 아픔, 그리고 마음속 이야기들을 진심으로 헤아려 보고 전하고 싶었다. 역사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맑은 자연과 따뜻한 분들 덕분에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을 잘할 수 있다. 그 소중한 영월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59회 단종문화제가 열린다. 단종의 이야기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많은 분께서 함께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매화 역의 전미도 역시 영상을 통해 단종문화제 홍보에 힘을 더했다. 극 중 영월군수로 분한 배우 박지환은 단종문화제에 참석한다. 그는 오는 26일 단종문화제의 백미이자 무형문화유산인 ‘칡줄다리기’ 경연에 참석해 문화제를 찾아준 이들과 함께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이번 문화제에는 영화 ‘왕사남’의 포스터 장면을 재현할 수 있는 포토존도 준비될 예정으로 작품을 즐겁게 본 많은 팬의 방문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매년 흐리고 비가 오는 등 좋지 못한 날씨에서 진행됐던 단종문화제가 올해는 개최되는 3일간 줄곧 맑은 날씨일 것으로 전해져 의미를 더했다.
영월단종문화제(단종문화제)는 영월군에서 조선 제6대 왕 단종과 그의 곁을 지킨 충신들을 위로하고 기리기 위해 매년 4월 마지막 주 주말에 개최하는 지역 문화 축제다. 단종이 폐위 후 유배되고 죽음을 맞은 영월 지역에서는 예로부터 민간 차원의 추모 의례로 전승됐으며, 이후 현대에 종래의 단종제례 형태로 재해석돼 탄생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과 함께 주목받았던 제59회 단종문화제는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영월 일대에서 개최된다.

강지호 기자 / 사진=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영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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