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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유방암 수술 이후 겪었던 시선과 마음의 상처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서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MC 이영자, 박세리와 깊은 대화를 나눈다.
서정희는 ’63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피부과는 한 달에 한 번 가고, 사우나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에 이영자가 “아직도 대중목욕탕을 가느냐”고 묻자, 서정희는 잠시 망설인 뒤 “가슴 수술을 하고 나서는 사람들이 내 가슴의 현장을 보고 싶어 하는 것 같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했다. 치료 이후 쏟아졌던 시선이 적잖은 부담으로 다가왔음을 고백한 것.
서정희는 유방암 투병 당시의 고통도 가감 없이 전했다. 그는 “그때는 너무 당황스럽고 힘들었다”며 “한쪽 가슴이 없어 남자처럼 보이니까 확장기를 끼고 지냈다. 그 시간을 견디는 게 정말 아팠다”고 회상했다. 이영자는 “암이라는 단어가 주는 공포가 얼마나 컸겠느냐”며 공감했고, 서정희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다만 그는 힘겨운 시간 속에서도 삶을 버티게 한 원동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아플 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 그 힘이 너무 컸다”며 현재 연인인 6세 연하 건축가 김태현 씨에게 받은 위로와 응원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서정희는 2022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유방 전절제 수술을 받은 뒤 항암 치료를 마쳤고, 이후 복원 수술까지 마친 상태다. 지난달 28일 있었던 화보 인터뷰에서는 “무너진 몸과 마음을 다시 세우는 시간이었다”며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하나하나 바로잡으며 스스로를 회복해온 지난 시간을 돌아보기도 했다.



최민준 기자 cm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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