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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배우 이상아가 고(故) 안성기를 떠올리며 애도했다. 그는 고인과 함께했던 추억을 언급하며 미담을 전했다.
이상아는 6일 자신의 계정에 “오래전 청룡 영화제 사회를 함께 맡은 적이 있다”며 안성기와의 인연을 밝혔다. 이어 “작품에선 함께 (연기) 해보지 못했지만 선배님의 인자함은 일회성인 진행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었다”며 “너무 좋은 선배님”이라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어린 후배가 행여 불편해할까 농담도 해주시고, 웃음을 보여주시기도 했다”며 “연기와 인기 그리고 인격 모두를 다 갖고 계셨다”고 회상했다. 안성기를 “존경받을 수 밖에 없던 선배님”이라고 칭한 그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라”며 “최고의 배우셨다. 안성기 배우를 기억하겠다”고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도 “한동안 같은 아파트에 사셨는데, 뵐 때마다 웃으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 “하늘에서 편히 쉬세요”, “그곳에선 아프지 마세요”, “울컥합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등 반응을 보이며 슬픔에 젖었다.
전날 향년 74세의 나이로 별세한 안성기는 지난 2019년부터 혈액암 투병을 이어왔다.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재발이 확인돼 항암치료를 해왔는데, 그러던 중 지난달 30일 기도 폐쇄 사고로 병원에 이송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그는 치료 중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후 영화 ‘실미도’, ‘화려한 휴가’, ‘라디오 스타’, ‘한산: 용의 출현’, ‘사자’ 등에 출연해 대중을 만났다.
안성기 장례는 (사)한국영화배우협회와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 주관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배우 정우성, 이정재 등 후배들이 운구에 참여하며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 예정이고,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이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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