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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해슬 기자] 코미디언 이윤석이 10년 만에 수상의 쾌거를 안았다.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는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전현무와 장도연이 시상식의 진행을 맡은 가운데, 올 한 해 MBC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예능인들이 자리를 빛냈다.
‘복면가왕’에서 활약해 온 이윤석은 프로듀서 특별상을 받았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그는 “작년에 전현무 씨가 대상 받을 때 ‘윤석이 형은 상 욕심도 없는 것 같은데 시상식에 매년 온다’고 했다. 줄 때까지 왔다”며 “10년이 걸렸다. 줄 때까지 오면 결국에는 못 버티고 준다”고 재치 있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윤석은 또 “‘복면가왕’ 덕분인 것 같다. 제작진에게 신세를 많이 졌다. 제가 회사 재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연예인인데 20년간 꾸준히 재계약을 해줬다”면서 “영원한 친구 서경석 덕분에 개그맨이 될 수 있었고 영원한 형님 이경규 덕분에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그는 “10년 뒤에 보자. 안녕”이라고 유쾌하게 소감을 마무리해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이윤석은 프로그램 10주년을 맞아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이윤석은 “사실 제 아들이 (2015년생으로) ‘복면가왕’과 동갑”이라며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앞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6년만 ‘복면가왕’이 더 가주면 (좋겠다)”고 개인적인 바람을 드러냈다. 또 그는 관객들에게 “여러분 함께해달라. 부탁드린다”고 사정한 뒤 “록앤롤”을 외쳐 웃음을 유발했다.
지난 1993년 MBC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이윤석은 ‘웃으면 복이 와요’ 속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라는 코너를 통해 고학력 만담 콘셉트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그는 국민약골, 방아깨비 등 별명으로 불려 온 바 있다. 지난 2008년 한의사 김수경 씨와 결혼한 그는 7년 만인 2015년 12월 득남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MBC ‘2025 MBC 방송연예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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