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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중국 배우이자 가수인 마백건이 공연 도중 한 여성 팬에게 기습적인 강제 입맞춤을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장면은 현장에서 찰영돼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그의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과 누리꾼은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각) 마백건은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겪었다. 온라인에 공개된 당시 영상에 따르면 검은색 외투를 입은 한 여성이 무대 좌측에서 갑자기 올라와 그에게 곧장 달려갔다. 처음 관객들은 여성을 스태프라고 생각했으나 순식간에 두 손으로 그의 얼굴을 감싸 잡고 강제로 입맞춤을 시도했다. 다행히 마백건은 순간적으로 몸을 피했고 여성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놀란 경호원들은 곧바로 무대에 올라와 여성을 제지하고 강제로 끌어내렸다. 하지만 여성이 현장을 떠난 뒤에도 마백건은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듯 한동안 멍하니 서 있다가 이내 어색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다시 공연을 이어갔다.
이후 해당 장면이 촬영된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일파만파 퍼졌다. 누리꾼들은 “너무 소름 끼쳐서 마치 AI 같다”, “어떻게 저렇게 자연스럽게 얼굴을 붙잡고 키스하려고 하냐, 정말 황당하다” 등 충격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을 쏟아냈다. 또 “남성 연예인들도 보호받아야 한다”며 그의 안전을 우려했다.



사건 직후 마백건의 소속사 관계자는 해당 여성이 이전에도 무단 침입을 시도했던 극성 팬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여성을 상대로 성추행 및 공연 방해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며 “아티스트의 신체적, 정신적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또 이번 사고가 발생한 해당 지방 공연장의 허술한 보안 시스템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고 향후 모든 행사에서 아티스트 보호를 최우선으로 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중국계 미국인인 마백건은 지난 2017년 중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인 ‘명일지자’에 출연하여 최종 준우승을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그는 주로 랩과 힙합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2018년 솔로 데뷔 싱글 ‘I Am Awake’를 발매하는 등 꾸준히 음악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또 2020년부터 다양한 웹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2023년 인기 드라마 ‘투투장부주’에서 여주인공의 친오빠 쌍옌 역을 맡아 아시아 전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마백건, 온라인 커뮤니티, 드라마 ‘투투장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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