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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잠수이별 후 새벽에 불러내 연인처럼 스킨십을 하는 전남친에게 휘둘리는 게 고민이라는 20대 의뢰인의 사연에 보살즈가 자신을 소중히 아끼라고 조언했다.
1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선 20대 의뢰인이 헤어진 전남친에게 자꾸 휘둘린다며 끊어내고 싶은데 자꾸만 미련이 남는다는 고민을 안고 보살즈를 찾았다.
1년 전 친목 모임에서 만난 전남친에게 반해 먼저 고백했다는 의뢰인은 처음엔 거절한 전남친이 말을 바꿔 사귀자고 해서 사귀게 됐다며 “사귄 후 일주일 정도는 다정했는데 2주부터는 소홀해지고 연락도 잘 안 되고 여자랑 팔짱을 끼고 가는 모습을 목격하기도 했다. 전남친은 혼자 착각한다며 ‘피해망상증 환자냐’고 그래서 (제가)‘싸우지 말고 잘 맞춰가자’고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라고 털어놨다.
결국 한 달 만에 전남친의 잠수이별로 헤어지게 됐다는 의뢰인은 “한 달 동안 손도 잡고 뽀뽀도 하고 키스도 했다. 근데 헤어지고 나서 잠수 이별 3개월 후 다시 술 먹고 보고 싶다고 새벽에 연락이 왔다. 그래서 잠수이별의 이유를 듣고 싶어서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거는 클래식이다. 조선 시대부터 이어진 그 이별 방식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가고 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의뢰인은 “새벽에 만나러갔는데 연인처럼 다시 행동을 하면서 손잡고 뽀뽀하고 키스도 했다. 상대방이 먼저 해서 우리 무슨 사이냐고 물었더니 대답 없이 또 잠수를 탔다. 그리고 올해 다시 연락이 와서 술 먹고 보고 싶다고 해서 나갔다”라고 털어놔 보살즈의 답답함을 자아냈다.
의뢰인은 잠수했다 전화해 불러낸 후 키스하고 다시 잠수하는 이런 패턴이 이후에도 반복 됐다고 고백했고 서장훈은 “너 키스머신이야, 뭐야? 왜 새벽에 나가서 키스만하고 들어오나!”라고 답답해했다. 이수근 역시 소설을 쓴다는 의뢰인의 직업을 언급하며 “제목 ‘새벽키스’로 이 이야기를 한번 써보라. 너 끊으라고 우리가 자극적으로 이야기하는 거다. 진짜 웃긴 사람이다. 여자친구를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그런 행동을 하나!”라고 분개했다.


서장훈 역시 “내 딸이나 여동생이 그러면 너무 화나고 슬플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수근 역시 “내가 부모라면 너무 속상할거 같다. 그러다 진짜 큰일 난다.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떻게 할거냐”라고 위험한 행동임을 강조했다.
“전남친이 그렇게 좋나?”라는 질문에 의뢰인은 “좋다. 외적으로 이상형은 아닌데 자꾸 안쓰럽고 모성애를 자극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보살즈는 “네가 더 안쓰럽다” “가스라이팅 당했다”라고 재차 답답함을 드러냈다.
의뢰인은 “제가 먼저 연락하면 혼자 의미부여 하지 말라고 선을 긋는다”고 털어놨고 서장훈은 “아무리 그 남자가 좋아도 인간적으로 너무하지 않나. 멋진 사람 만나고 싶은 마음은 모두가 같다. 그러나 나 역시 멋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 지금부터는 네 스스로 남자에 대한 관심을 줄이고 하는 일에 집중하라”고 조언했고 이수근 역시 “딴 생각 말고 글 열심히 썼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서장훈은 “연애에 너무 매달리지말라. 너를 더 소중하게 아끼라”고 조언했고 이수근은 “나 좋아해주는 사람 만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의뢰인은 “쓴소리를 들었지만 저를 사랑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앞으로 더 열심히 살 예정이다. 조언 감사드린다”고 상담을 한 소감을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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