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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한 유명 가수가 공연 도중 여성 팬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이번 사건과 더불어 콘서트 중 관중들로부터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잇따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뜨거운 무대 열기 속 부적절한 행위들을 어디까지 용납할 수 있는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22일(이하 현지 시각) 누리꾼 계정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디트로이트 메이슨 템플의 잭 화이트 극장에서 마리오 듀오 배럿이 공연을 하던 와중 기혼 여성 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영상 속 그는 무대의 모서리에 위치해 노래하고 있었는데 그 순간 관객석 앞줄에 있던 여성이 천천히 왼손을 뻗어 마리오의 사타구니를 잡았다. 당시 여성은 결혼반지를 착용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충격을 줬다. 이후 마리오는 “제발 그러지 말아라”라며 노래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대부분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저건 말 그대로 성폭행”이라며 분노를 표출했고, 댓글을 단 다른 사람은 “어떠한 상황에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일갈했다.
가수가 공연하던 중 무례한 일을 겪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21일 미국의 유명 록 가수 레니 크래비츠는 노래를 부르던 중 머리채를 잡힌 바 있다. 그는 자신의 곡 ‘Let Love Rule’을 부르면서 관중석을 지나갔고 이때 흥분한 젊은 여성이 자신의 드레드락 머리를 강하게 쥐어뜯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드레드락 머리를 뽑으려면 얼마나 세게 잡아야 하는지 아느냐”라며 능청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당시 누리꾼들은 “의연하게 대응했지만, 너무 무례하다”, “가수에 대한 예의를 지킬 필요가 있다”라며 해당 여성을 강하게 비난했다.

마리오는 2002년 데뷔 앨범 ‘Mario’로 처음 이름을 알린 뒤, 2집 ‘Turning Point’, 3집 ‘Go’를 잇달아 히트시키며 성공 가도를 달렸다. 그러나 2009년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을 선언해 팬들의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약 9년 만인 2018년, 앨범 ‘Dancing Shadows’로 돌아오며 다시금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현재 미국 토크쇼 ‘Last Week Tonight’, 미국판 복면가왕 ‘The Masked Singer’등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마리오 듀오 배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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