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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고(故) 강수연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지 벌써 3년이 흘렀다.
2022년 5월 5일 강수연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이틀 만인 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5세.
당시 강수연은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신작 ‘정이’로 복귀를 앞두고 있었지만, 뜻밖의 비보에 ‘정이’는 고인의 유작이 됐다. 이에 연상호 감독은 “한국영화 그 자체였던 분. 선배님 편히 쉬세요. 선배님과 함께한 지난 1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겁니다”라며 그의 마지막을 추모했다.
1969년 아역으로 활동을 시작한 강수연은 1971년 드라마 ‘똘똘이의 모험’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자 생활을 알렸고, 1983년 드라마 ‘고교생 일기’를 통해 하이틴 스타로 거듭났다.
1986년에는 영화 ‘씨받이’를 통해 한국배우 최초로 세계적인 영화제인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1989년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후에도 강수연은 ‘그대 안의 블루’,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드라마 ‘여인천하’ 등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출범 초기부터 심사위원 및 집행위원 등으로 활동했던 그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집행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한편, 동료배우 류경수는 최근 故 강수연의 묘소를 찾아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이’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제작발표회 당시 류경수는 “강수연 같은 어른이 되고 싶다”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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