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가수 구준엽(55)이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Barbie Hsu·48)의 생일을 맞아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서희원의 생일은 10월 6일이다.
7일(현지 시간) 외신 ‘tai sounds’ 보도에 따르면 구준엽은 대만 오디션 프로그램 ‘원자소년2′(原子少年2) 녹화를 진행했다. 이날 구준엽은 사랑하는 아내의 생일을 어떻게 축하했는지 질문받았다.
구준엽은 가족과 함께 식사하던 중 서희원을 놀라게 하려고 선물을 화장실에 숨겼다. 그러나 서희원이 화장실에 가다가 발견해 깜짝 이벤트에는 실패했다. 서희원은 선물을 받고 매우 기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준엽이 준비한 선물은 10만 위안(한화 약 1909만 원) 상당의 브랜드 팔찌였다. 그가 직접 손으로 그린 그림도 선물했는데, ‘생일 축하해요. 내 사랑 희원’이라는 문구가 적으며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최근 구준엽의 계정이 돌연 폐쇄됐다. 때문에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구준엽과 서희원의 결혼 생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잇따랐다. 그러나 구준엽의 계정은 해킹당한 것으로 밝혀졌고, 서희원과 구준엽 측 역시 이에 대응했다.
지난달 29일 서희원 매니저는 현지 언론에 구준엽의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전했다. 매니저는 가능한 한 빨리 계정을 복구할 수 있도록 계정 플랫폼 관계자 측과 연락을 취하는 중이라고 얘기했다. 같은 날 구준엽 역시 한국 행사에 참여해 서희원과의 결혼사진을 올리며 끈끈한 사랑을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구준엽은 본인의 계정에 많은 데이터와 사진을 가지고 있어서 잃어버릴까 안타까워하고 있는 상태다. 그 역시 계정 복구가 순조롭게 해결되길 소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11시 기준, 구준엽 계정에 접속하면 여전히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다’라는 문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구준엽은 지난 1998년 서희원과 1년여간 교제한 바 있다. 당시 장거리 연애 등 어려움으로 인해 1년 만에 헤어졌다.
그러나 구준엽과 서희원은 다시 연락이 닿았고 지난 2022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여 년 만에 재회해 성공하며 많은 이들에게 축복받았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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