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이태임 끌고다니는 예원, 대체 언제까지…최근 근황 ‘깜짝’

[TV리포트=심수지 기자] 쥬얼리 출신 예원이 ‘꼬리표’를 ‘트레이드 마크’로 바꿨다.

최근 예능 대세로 떠올라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예원의 발언들이 화제다.

예원은 최근 유튜브, 예능 등 매체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하며 활약하고 있다.

특히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 “추워요?” 등 본인의 논란을 유행어처럼 승화시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예원은 2015년 방송된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주도 촬영 당시 함께 했던 배우 이태임과 역대급 논란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당시 이태임의 욕설, 예원의 반말이 화두에 올랐으며, 두 사람이 신경전을 벌이는 실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추운 겨울 바다에 들어갔다 나왔던 이태임이 반말로 묻는 예원에게 “너 한 번 갔다 와 봐. 넌 싫어?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너 어디서 반말이니?” 등 대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예원은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물었고, 이후 이태임의 욕설이 이어졌다.

결국 당시 두 사람 모두 큰 이미지 타격을 입었고, 이태임은 활동을 중단하던 중인 2018년 연예계 은퇴를 알리기도 했다.

이태임은 “태임입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습니다.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라며 은퇴를 선언했다.

반면 예원은 활동 중단 및 자숙 후 예능, 라디오, 드라마 등 다양한 활동으로 복귀를 알렸다.

특히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출연 후 엄청난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 관련 채널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예원이 방송에서 끊임없이 ‘이태임 사건’을 언급, 희화화하는 것에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태임은 연예계 은퇴를 했지만, 예원의 활동이 활발해질수록 당시 사건은 잊히지 않고 계속돼서 대중에게 각인되고 있다.

이에 예원이 ‘이태임 사건’ 없이 대중을 웃길 수 있는 다른 ‘필살기’를 찾아야 할 것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노빠꾸 탁재훈 채널,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