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산하 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영국 공연 중 그의 남자친구가 깜짝 등장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공연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자친구 트래비스 켈시가 깜짝 출연하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는 약 9만 명의 사람들 앞에서 쇼를 펼쳤다. 공연 셋째 날 밤, 그녀의 남자친구 트래비스 켈시가 특별 출연해 공연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켈시는 스위프트가 ‘I Can Do It Whith a Broken Heart’ 노래를 소개하는 동안 무대에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켈시는 안무에 맞춰 의상을 갖춰 입고 등장했다. 공연의 일부로, 켈시는 스위프트를 공주님 안기 자세로 들어 올리기도 했으며 스위프트는 노래를 부르기 전에 켈시에게 돌아서서 키스를 하기도 했다.
이를 본 관객 반응 역시 뜨거웠다. 이들은 “트래비스 켈시는 역사를 만들었다”, “테일러를 안고 자리를 옮기는 트래비스 켈시의 모습이 굉장히 시적이었다”라며 환호했다.
스위프트와 켈시의 사랑은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스위프트 역시 투어 중에도 자주 켈시의 경기장을 찾아 NFL을 관람하는 등 남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한편, 스위프트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아우르며 13개 앨범을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렸고, 제6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미드나이트'(Midnights)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며 이 상을 4번 받은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 스위프트의 월드투어 콘서트 ‘디 에라스 투어’는 지난해에만 미국 국내총생산(GDP)에 57억달러(한화 약 7조 9000억원)를 기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트래비스 켈시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