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강남이 나쁜 사람을 만나지 않는 팁을 언급했다.
1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선 ‘토픽 6급 마시로와 0개국어 강나미의 불붙은 한국어 대결 누가 더 한국어를 잘할까? | 한판승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그룹 캐플러의 마시로가 등장, 강남과 한국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마시로가 등장해 “잘 부탁드린다”고 자기 소개를 하자마자 강남은 얼굴이 어두워지며 “발음이 한국 사람이에요”라고 전의를 상실한 표정을 지었고 마시로는 “인사만 했는데요?”라며 웃었다.
마시로는 9년 전인 2016년 처음 한국에 왔다며 “고등학교 1학년(17살) 때 왔다”라고 밝혔다. 어떻게 한국어를 공부했냐는 질문에 “연습생 되고 나서 한국어 레슨을 받았다. 드라마를 보기도 했다. 환경 자체가 일본인은 저밖에 없어서 한국어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있었다”라고 밝혔고 강남은 “말하는 단어 하나하나가 한국 사람이다”라며 마시로의 유창한 한국어 실력에 감탄했다.
이어 마시로는 TOPIK(한국어능력시험) 6급 자격증을 공개하며 “이번에 한국어를 잘한다고 자랑을 하려고 6급을 땄을 때의 자격증을 가져왔다. 6급이 최고 등급이다”라고 밝혔다.
“어떻게 자격증 공부를 했나?”라는 질문에 마시로는 “따로 안 했다. 제가 제 한국어 실력을 시험하러 가서 봤는데 6급을 받았다”라고 밝히며 강남을 놀라게 했다. 이에 강남은 “그럼 여기 오면 안 된다. 6급 이면 거의 한국사람 아니냐”라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이어 토픽 6급 기출문제로 마시로와 강남이 대결에 나선 가운데 문제의 답으로 ‘사기꾼’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마시로는 “나쁜 사람 안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강남은 “아무도 믿지 말라. 멤버들 외엔 아무도 믿지 말고 돈 빌려 달라고 하면 절대 빌려주면 안 된다. 그건 안 돌아오는 돈이다. 저는 엄마한테도 안 빌려준다”라며 엄마와도 돈 거래를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한국어 대결에선 마시로가 강남에게 승리했고 강남은 “너무 잘한다”라며 마시로의 한국어 실력을 칭찬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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