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핑계고’ 제니가 블랙핑크 활동 할 때 연이은 촬영 때문에 4일 반 동안 잠을 못 잤던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1일 유튜브채널 ‘뜬뜬’의 ‘핑계고’에선 ‘집들이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아파트 404’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차태현, 제니, 이정하, 양세찬, 오나라 등이 출연해 유재석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제니는 “아침 촬영에 적응한 것 같다. 살면서 이렇게 이른 촬영이 오랜만이다”라고 말했다. “음악 방송 할 때는 일찍 가지 않나?”라는 질문에 “활동할 때는 아예 그냥 잠을 안 자니까”라고 털어놨다.
“얼마까지 안 자봤나?”라는 질문에 제니는 “저는 한 4일 반 정도까지 안 자본 것 같다”라고 털어놔 주변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게 가능해?”라는 질문에 제니는 “뮤직비디오 촬영하거나 연달아 촬영이 붙어있으면 (잠을 못 잤다)”라고 현역 월드클래스 아이돌의 바쁜 스케줄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자더라도 거의 쪽잠을 자거나 그런 것 아니냐”라고 말했고 오나라 역시 “(그렇게 못 자고서) 무대 위에서 그렇게 에너지를 막 낸다고?”라고 놀라워했다 . 제니는 “해야 하니 하긴 했는데 지금은 저도 못하겠다”라고 털어놨다.
차태현 역시 쪽잠을 자며 밤샘 촬영을 했던 시절이 있었다며 “옛날에 미니시리즈 2달 짜리를 석 달에 찍었다. 한 달 전에 들어가서 한 달 동안 고작 4회 찍고 그 다음부터 (완전)생방이다”라고 생방송처럼 촉박하게 찍어야했기에 쪽잠 투혼을 펼쳤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정하 역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 연습하느라 밤을 새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하의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했던 과거가 소환됐다. 이에 즉석에서 막내의 재롱을 보자는 의견이 모아졌고 제니는 “막내 생기니까 너무 좋다. 잘한다”라고 막내를 응원했다. 엉성하지만 귀여운 매력을 선보인 이정하는 “에코가 들어가면 다르다”라고 강조했고 유재석은 “정하는 성장캐가 아닌 에코캐”라고 정리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영상에서 제니는 “저는 지금 다음 앨범 준비하고 있다. ‘아파트 404’말고 아무것도 없다. 작업실에서 주로 시간을 보낸다”고 근황을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핑계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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