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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경민 기자] 가수 비욘세의 팬이 휠체어 크기 때문에 비행기에 타지 못했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존 헤더링턴(34)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휠체어가 4인치 크다는 이유로 항공사로부터 비행기 탑승 거부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수 비욘세의 팬으로, 콘서트를 보기 위해 시애틀행 비행기를 탑승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헤더링턴은 “비욘세를 보기 위해 25년을 기다렸지만, 오늘 밤 ‘에이블리즘'(비장애인 중심주의) 때문에 또 한 번 좌절했다”라며 장애인으로서 겪는 고충을 토로했다.
그의 억울한 사연은 온라인 상에 빠르게 퍼졌다. 영상의 댓글에는 그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이 시작되었고 그를 콘서트에 데려가기 위해 논의하는 사람들로 가득해졌다. 헤더링턴은 “정말 초현실적이고 예상치 못한 일”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그에게 티켓을 사주거나 자신의 티켓을 양보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헤더링턴은 팬들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영상을 게시할 당시만 해도 사람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볼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사람들의 시선이 (나에게) 쏠려 있는 동안 만이라도 장애인 차별 문제에 대해 인식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7월 비욘세는 7집 앨범 ‘르네상스’를 발매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비욘세는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R&B 송’,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뮤직 레코딩’,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베스트 트래디셔널 R&B 퍼포먼스’ 등 4개 부문을 휩쓸어 역사상 그래미를 가장 많이 수상한 가수로 등극한 바 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비욘세, 존 헤더링턴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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