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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마돈나가 34년 전 논란이 됐던 광고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마돈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콜라 회사 펩시의 34년 전 광고를 게재했다. 이 광고는 종교 논란으로 금지됐었던 광고다. 광고 속 마돈나는 지금과 다르지 않은 아우라를 뽐내고 있다.
전날인 지난 12일 펩시 측은 125주년을 맞아 오랫동안 금지됐던 마돈나의 광고를 새로 공개했고, 이에 마돈나도 크게 기뻐했다.
마돈나는 “34년 전 나는 내 노래 ‘Like a Prayer(라이크 어 프레이어)’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펩시와 함께 광고를 만들었다. 내가 영상에서 흑인 성자에게 키스하거나 십자가를 불태우는 장면을 바꿀 수 없다고 하자 광고는 즉시 취소됐었다”라고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이어 마돈나는 “(광고를 통해) 예술적 진실성과 타협하기 거부하는 예술가로서 나의 경력이 시작됐다. 마침내 천재성을 깨닫게 해준 펩시에 감사드린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1989년 마돈나는 ‘라이크 어 프레이어’ 발매 기념으로 펩시 광고를 촬영해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이 광고는 40개국이 넘는 국가에서 약 2억 5천만 명이 시청했다.
그러나 펩시 광고 이후 ‘라이크 어 프레이어’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고, 마돈나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 마돈나와 펩시는 뮤직비디오가 신성 모독이라면서 바티칸과 다양한 기독교 단체들에게 항의를 받았다. 펩시는 결국 압력에 못 이겨 500만 달러(한화 약 66억 3,350만 원)의 광고 계약을 취소했다. 광고뿐만 아니라 펩시는 마돈나의 월드 투어 후원까지 손을 놓게 됐다.
마돈나는 뮤직비디오 논란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고 펩시와의 계약 취소에 대해서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34년이 지난 지금도 마돈나는 여전히 뜻을 굽히지 않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마돈나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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