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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들’ 액션도 감정도 아낌없이 쏟아냈다 [종합]

김연주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연주 기자] 범죄 액션 장르에 스릴을 더한 영화 ‘악마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악마들’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훈 감독과 배우 장동윤, 오대환, 최귀화, 장재호가 참석했다.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 분)과 형사 재환(오대환 분), 둘의 대결을 그린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다. 한 줄로 정리하면 러닝타임 106분 동안 숨 고를 틈을 주지 않는 영화다. 살인마 진혁의 광기와 재환의 연이은 추격전은 조금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이날 김재훈 감독은 “너무 생소한 이야기는 도전적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바디체인지는 소재는 익숙하다는 장벽이 있다. 그래서 그 안에서 새로운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며 “의도한 대로 영화가 잘 나온 거 같다”고 제작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재훈 감독은 배우 장동윤의 액션 도전에 대해 언급했다. 김재훈 감독은 “장동윤이 액션신을 촬영하다가 촬영용 칼에 베어서 손을 꿰맸다”며 “가짜 칼이었는데 움직임이 격해지다보니 심하게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장동윤은 “어쨌든 촬영이 시작되면 제가 컨트롤해야 하는 부분인데 방심하다가 다쳤다”며 “그런데 촬영을 하다가 긁히고 다치는 적이 많아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답했다. 

장동윤은 “화려한 액션을 멋있게 보이는 것보다 액션을 하면서도 감정 연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극중 진혁의 광기와 잔인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매순간 고민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 1인 2역을 연기하게 된 장동윤과 오대환은 대중에게 친숙한 바디체인지 액션 장르가 진부하게 그려지지 않도록 고심했다. 

오대환은 “장동윤과 서로의 말투와 행동을 따라하는 연기는 지양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내가 진혁이라면, 반대로 재환이라면 상황에 따라 어떤 감정을 가졌을까 물음을 갖고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장동윤은 “평소 갖고 있는 (선한) 이미지가 있어서 악인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의식적으로 진혁에 몰두하지 않으면 평소의 제 모습을 돌아가더라. 진혁을 계속 의식하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이 특별한 이유가 있다. 장동윤에겐 첫 악역의 기회를, 오대환에겐 첫 주연의 영광을 안겼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오대환은 “그동안의 작품보다 더 많은 촬영을 했다는 느낌만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특히 ‘악마들’을 제작하기까지 가장 많은 고생을 한 건 스태프들”이라며 “감정과 액션을 한 번에 찍어야 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동윤은 “매 작품마다 제 연기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며 “진혁이라는 캐릭터는 워낙 극한의 캐릭터라 신경 쓸 부분이 많았는데 감독님께서 캐릭터의 색을 워낙 뚜렷하게 그려놔서 예상했던 것보다 수월하게 촬영했다”고 김재훈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악마들’은 오는 7월 5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민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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