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팝스타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이 연예인 특혜 논란으로 번진 것과 관련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정 부회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외 출장 중 틈을 내 조심스럽게 글을 올린다. 광고와 더불어 회사에서도 셀럽 마케팅을 하지 않는 것은 현대카드 마케팅의 오래된 원칙 중 하나”라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유는 첫째, 명품 갤러리 호텔 등 타 브랜드에서 셀럽마케팅을 워낙 많이 하기 때문에 차별성이 없고 둘째, 셀럽들을 예우하다보면 행사의 본질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현대카드의 시선에서 이번 공연장의 셀럽은 오로지 브루노 마스 한 명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7일과 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된 ‘현대카드 슈퍼 콘서트 27 브루노 마스’에 총 10만 관객이 모여든 가운데 다수의 스타들이 티켓팅이 치열한 그라운드석 1, 2열을 연석으로 차지해 논란이 인 바.
이에 공연 주최자인 정 부회장은 “공연이란 아티스트, 기획사, 주최 등 여러 낯선 참여자들이 단 한번의 공연을 위해서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는 일이고 매번 그 입장과 범위가 다르다보니 놓치는 점이 있다. 그럼에도 현대카드의 이름을 걸고 하는 행사인만큼 앞으로 넓은 영역에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정태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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