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배우 한지혜가 딸의 고열로 아찔했던 당시를 전했다.
2일 한지혜는 유튜브 채널 ‘한지혜’에 ’23개월 슬이와 슬이애미의 일상 브이로그 (발화, 장난꾸러기, 청개구리, 감기약, 자부타임)’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한지혜는 “23개월 되니까 조금씩 더 소통이 되는 듯해서 대화가 즐거워지기 시작했다”며 폭풍 성장한 윤슬이의 근황을 전했다. 옹알이를 하는 윤슬이의 모습도 담겼다.
그러다 한지혜는 “아기 키우는 일이 때때로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어도 별일 없는 일상이 감사해지던 사건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한지혜는 딸 윤슬이가 지난해 8월 첫 열성경련을 하고 올해 5월 두 번째 열경기를 해 급하게 응급실에 다녀온 일을 언급했다.
“얼마나 놀랐는지 두 번 겪어도 너무 무서운 시간이었다. 응급실에서 코로나, 독감, 엑스레이, 심박수, 피검사 다 마치고 괜찮으니 귀가하라고 하셔서 한숨 돌렸다. 첫 열경기 이후로 열이 나도 별일 없어서 이젠 괜찮은 줄 알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오전에 일찍 소아과 들렀는데 38도여서 약 처방도 받았고 컨디션도 좋고 잘 먹어서 두 번째 열경련이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 한 제 불찰이다. 이렇게 잘 먹고 잘 노는데 쓰러질 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한지혜는 “5세가 될 때까진 열이 나면 집에서 잘 쉬면서 조심해야겠다 생각했다. 잠깐이지만 놀라고 맘 고생한 거 생각하면 속상하다. 다행히 응급실에서 수액 맞고 열도 잘 떨어지고 컨디션도 바로 좋아졌다. 기분 좋은 슬이를 보면 많이 감사하고 행복하다”라며 일상의 행복을 전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한지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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