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아시아 여성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양자경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외신 연에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양자경이 뮤지컬 영화 ‘위키드’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영화 ‘위키드’는 인기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영화로 각색한 작품으로, 소설가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를 배경으로 한다. 극 중 양자경은 마법 학교의 교장인 마담 모러블 역으로 출연해 아리아나 그란데(글린다 역), 그리고 신시아 에리보(엘파바 역)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얼마 전, 양자경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5회 메이호도 국제 청소년 비주얼 페스티벌에 참여해 ‘위키드’ 캐스팅 소감에 대해 밝혔다.
양자경은 “지금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있다”라며 “첫 뮤지컬 영화가 될 존 M. 추 감독의 ‘위키드’를 촬영하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매우 신나고, 여러분 모두가 영화를 보는 날 만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양자경은 “위험한 시도였지만, 여러분들도 시도하지 않는 한 어떤 문이 열릴지 결코 알 수 없다”라며 감동적이면서도 뜻깊은 메시지를 전했다.
비록 ‘위키드’가 양자경의 첫 뮤지컬 영화일지라도, 그는 전 작품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그는 오스카 상을 수상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서 베이징 오페라 스타를 연기하면서 감미로운 보이스를 자랑했다.
한편, ‘위키드’는 두 편으로 나눠서 공개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11월 27일에는 시즌1, 그리고 이듬해 2025년 크리스마스 주간에 2부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양자경 소셜미디어, 아리아나 그란데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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