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팝스타 켈리 클락슨이 딸의 ‘학폭 피해’를 고백하며 속상함에 눈물까지 보였다.
켈리 클락슨(40)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자신의 토크쇼인 ‘더 켈리 클락슨 쇼’에서 8살 된 딸 리버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딸 리버가 괴롭힘을 당하는 이유는 다른 아이들처럼 책을 읽을 수 없는 난독증 때문이었다.
이어 켈리 클락슨은 학교가 학습 장애를 갖고 있지만 성공한 할리우드 스타의 사례를 보여주는 모임을 주관했다고 말했다. 학교는 배우 앤서니 맥키, 재커리 레비, 그리고 헨리 윙클러의 사례를 보여주며 장애를 극복할 수 있음을 피력했다.
이날 토크쇼에 게스트로 학교에서 언급했던 난독증이 있는 배우 겸 작가인 헨리 윙클러(77)가 출연했다. 켈리 클락슨은 “제 딸에게 당신이 난독증임에도 불구하고 40권의 책을 썼다고 말해 딸이 깜짝 놀랐다”라며 “딸 리버가 당신과 다른 분들의 사례를 보면서 많은 힘을 얻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30대까지 자신이 난독증임을 몰랐던 헨리 윙클러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당신이 어떻게 배우는지는 당신이 얼마나 뛰어난지와 아무 상관이 없다”라며 켈리 클락슨의 딸에게 감동적인 영상 편지를 남겼다. 이를 듣던 켈리 클락슨은 폭풍 오열, “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저를 죽일 거예요”라고 농담까지 할 정도로 눈물을 흘렸다.
한편, 켈리 클락슨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새 앨범인 ‘케미스트리(Chemistry)’로 컴백했다. 타이틀곡인 ‘마인(mine)’과 ‘미(me)’의 노래 가사는 결별한 전 남편 블랙스톤을 떠오르게 해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켈리 클락슨 소셜미디어, NBC ‘더 켈리 클락슨 쇼’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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