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박재범이 ‘박재범의 드라이브’ MC로 활약하는 소감을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선 ‘남 갈구는 데 최적화! KBS 부장으로 인사발령 난 김구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구라가 KBS CP가 되어 예능 프로그램 PD들을 만나고 ‘박재범의 드라이브’ 촬영 현장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김구라는 ‘박재범의 드라이브’ MC로 활약중인 박재범과 만나 “나는 박재범 씨가 KBS에 나온다는 것에 굉장히 놀랐다”라고 말했고 박재범 역시 “저도 놀랐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뭐가 제일 마음을 움직였나”라는 질문에 박재범은 “아무래도 음악 하는 아티스트 분들이 방송에서 노출될만한 그런 기회들이 많지 않다. 그거를 제가 이어가게끔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어서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MC를 하는데 어떤가?”라는 질문에 “처음에는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하면 할수록 많은 분들 만나면서 의외의 인맥도 쌓고 그래서 재밌다”라고 털어놨다.
녹화하면서 힘든 점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녹화하면서 힘든 점은 없다. 그러나 매주 촬영하는게 시간을 빼야 하니까 (애로점이다).격주로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격주를 하면 녹화시간이 늘어나지 않느냐”라는 김구라의 말에는 ”하루에 몰아서 하는 게 저한테는 조금 더 효율적이다“라고 털어놓기도.
김구라는 “근데 좋은 사람이네. 어떤 사람은 녹화 시간 줄여달라고 하는데 그건 아니구나!”라고 포장했고 박재범은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줄여주면 감사하죠”라고 솔직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담당 피디는 격주 촬영에 대해 방청객 문제가 있다고 어려움을 언급했고 박재범은 “방청객은 CG로 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요즘 제일 본인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은 뭐냐”라는 질문에 박재범은 “최근에 1인 사우나를 샀다. 러닝하고 1인 사우나 부스에 딱 들어가서 20분 정도 하는 게 최고다”라고 자신만의 힐링법을 언급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구라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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