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전영록이 박창근의 실력을 극찬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는 ‘꽃남특집’으로 이지훈, 이충주, 손준호, 육중완, 김호영, 길구봉구가 함께했다.
이날 게스트들은 각각 꽃성대(육중완-김호영-길구봉구), 꽃미모(이지훈-이충주-손준호)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꽃미모팀 첫 주자로 이솔로몬은 청초한 프린스룩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꽃성대 팀에서는 “존재감으로 승부하겠다”며 육중완이 출격했다.
케이윌은 “이솔로몬이 잘생겼지만 눈은 윤중완에게 가지 않냐”며 응원했지만, 윤중완은 “눈코입이 작은 얼굴에 다 들어있다. 너무 잘생겼다”고 이솔로몬의 미모를 극찬하며 “저는 지금 비주얼 비수기”라고 토로했다. 육중완 ‘커피 한 잔’으로 시작부터 100점을 기록했다. 이에 이솔로몬은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를 열창했지만 아쉬운 96점으로 패했다.
이어 이충주와 김동현이 대결을 펼쳤다. ‘슈퍼스타’를 선곡한 김동현은 댄서를 동원하며 무대를 장악했고, 손진욱의 깜짝 지원사격으로 완성도를 높여 95점을 받았다. 예정에 없던 물량공세에 꽃미모 팀 신지는 강력항의했고, “95점 동점일 경우 꽃미모팀의 승리”로 정리했다.
절친 케이윌이 “돌+아이다. 무슨 노래를 부를 지 모르겠다”며 궁금해했던 이충주는 ‘기억의 습작’로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사해 95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마지막에 애드리브를 추가해 95점이 된 것 같다는 분석에 김호영은 “애드리브가 문제가 아니라 작가들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응원을 세상 꼴보기 싫게 했다”며 질투해 폭소케 했다.
한편 ‘노래하는 창근이’ 코너에는 원조 오빠부대의 주인공 전영록이 함께했다. 박창근은 “전영록이 롤 모델이었다”면서 수줍게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에 전영록은 ‘국가부’ 애청자임을 밝히며 “박창근을 만나고 깜짝 놀랐다. TV에서 보고 잘 부른다고 생각했지만 ‘얘 봐라? 조용필과 나를 짬뽕시켰네’ 싶었다”며 극찬했다. 두 삶은 ‘저녁놀’로 환상적인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꽃미모의 대표주자 이지훈과 대결을 펼치게 된 박창근은 “같이 서 있기가 그렇다. 얼굴이 그려놓은 것 같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웃는 여잔 다 이뻐’로 99점을 기록하며 1등의 위엄을 드러냈다. 이지훈은 ‘홀로 된다는 것’으로 승부수를 던졌지만 98점으로 아쉽게 패했다. 최종 결과 케이윌이 이끄는 꽃성대 팀이 승리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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