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남상지가 미혼모라는 사실에 양병열이 충격을 받았다.
3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백승주(차민지 분)이 강차열(양병열 분)의 고백을 막기 위해 서동희(남상지 분)의 비밀을 폭로했다.
이날 백승주는 “서동희를 좋아한다”는 강차열의 고백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8년 전 만났던 반가움을 좋아하는 걸로 착각한 것”이라는 설득에도 차열은 “사랑에 빠진 사람들처럼, 서동희만 보이고 하루종일 생각난다. 다른 남자와 있으면 질투나고 눈이 마주치면 심장이 막 뛴다”고 말했다.
“기회되면 고백할 거”라는 차열의 말에 승주는 “서동희랑 사귈거냐? 서동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냐”면서 비밀을 폭로하려 했지만, 동희가 단톡방에서 자신의 생일을 챙긴다는 말에 입을 다물었다. 승주는 동희가 선물로 준 향수를 버리며 분노를 삭혔다.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된 차열은 괜히 동희에게 전화해 “백팀장 치즈케이크 좋아한다. 그걸로 사오라” 등의 이야기를 나누고는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차열은 가족들이 “연애하냐?고 물을 정도로 웃는 얼굴을 숨기지 못했다. 연애를 부정하던 차열은 “너만 좋다면 결혼을 허락하겠다”는 강인규(선우재덕 분)의 말에 “진짜냐?”며 좋아했다. “차열이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 미혼모”라는 강성욱(이시강 분)의 말에 최미경(박해미 분)은 “이참에 결혼하면 좋겠다. 차열이 짝이 후질수록 너도 나도 좋은 거 아니냐”며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차열은 동희가 좋아하는 장미꽃으로 고백하려 했다. 이에 승주는 “너 정말 서동희한테 고백이라도 할 생각이냐? 서동희에게 아이가 있다”면서 “서동희는 미혼모”라고 밝혀 파장을 예고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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