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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곽윤기 “여동생, 여친처럼 대하겠다”→포기…티격태격 곽남매 [종합]

김은정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은정 기자] 곽윤기가 여동생을 위해 특별한 여행을 준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곽윤기-곽윤영 남매의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곽윤기는 여동생 곽윤영을 위해 김천 여행을 준비했다. 과거 성악을 전공한 동생은 현재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 조카 다인, 다은이를 보며 조카 바보 면모를 드러낸 곽윤기는 연상 매제와 존댓말 대화와 90도 인사를 나누며 어색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곽남매’는 서로를 향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곽윤영은 “내가 6살 때 오빠가 운동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부모님은 운동하는 오빠 시합 등을 따라다녔고, 나는 집에 혼자 있었다”고 밝혔다.  그런 동생에 대해 곽윤기는 “나 때문에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부모님의 관심을 덜 받고 자라 미안한 마음”이라고 털어놓으며 “오늘 여행에서는 여자친구처럼 특급 대우하겠다”고 선언했다.

두 사람은 여행 시작부터 티격태격 케미로 찐남매美를 발산했다. 곽윤영은 살갑게 가방을 대신 끌어주려는 오빠를 가볍게 밀어내고 자신의 손과 어깨에 모든 짐을 이고지며 모두를 놀라게 한 것.

김천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도 두 사람은 “내가 져주고 배려해줬기 때문에 큰 싸움 없이 자란 것”이라고 주장했다. 곽윤영은 과거 TV 채널권을 두고 리모컨 싸움이 발생했을 때를 떠올리며 “오빠가 리모컨으로 뺨을 때렸다. 강렬해서 기억이 지워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곽윤기는 “때린 사람은 기억 못한다”며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투닥투닥 거리면서도 서로를 위하는 ‘곽남매.’ ‘서로 닮았다고 하면 어떤 마음이냐?’는 질문에 곽윤기는 “싫다. ‘동생이 더 낫다, 예쁘다’는 소리가 오빠로서 더 듣기 좋다”면서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나 감동도 잠시. 서로 “더 많이 참아준다”는 대답으로 결국 아웅다웅 모드로 돌아서 웃음을 자아냈다.

곽윤영은 최근 근육 파열로 부상을 당한 곽윤기를 걱정했지만, 그의 관심은 온통 ‘호적메이트’에서 활약하는 것 뿐이었다고. “내가 가서 수발 드는 거 아닌가 걱정했다”는 동생의 말에 이를 지켜보던 조준현은 “수령님 삶을 사는구나”라고 탄식해 폭소케 했다.

곽윤기는 동생과 함께 85m 높이의 아찔한 스카이워크 체험에 나섰다. 그러나 “여자친구 대하듯 하겠다”는 결심과 달리 위험한 건 동생 먼저 떠밀어 탄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널 위한 여행이다. 소리를 지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강조하며 현실 오빠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스카이워크 체험이 시작되자 곽윤영은 “무섭다”며 비명을 질렀다. 옆에서 곽윤기가 까불거리자 “곽윤기 나대지마!”라고 소리쳐 배꼽을 쥐게 했다. 이어 짚라인을 타면서 곽윤기는 “평소에 잘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외쳤지만, 곽윤영은 “곽윤기 죽여버려!!”라고 살기를 드러내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오빠를 죽이고 싶었어”라는 곽윤영의 살벌한 말. 그러나 앞서 매제에게 콱.카를 주고 온 곽윤기는 38,500원 사용 내역을 확인한 뒤 투덜거렸다. 카드를 준 이유를 묻자 그는 “카드를 주면 멋있잖냐. 또 문자메시지가 오니까 눈치 보여서 잘 안 쓰겠지 생각했다”고 밝혀 ‘빙상계 짠돌이’ 면모를 입증했다.

식당으로 두 사람은 정반대의 경제관념을 드러냈다. 먹으면서 메뉴를 추가하자는 곽윤기와 다 먹어보고 싶다는 동생. 결국 동생의 말을 따랐지만, 남은 음식은 곽윤기의 몫이 됐다. 곽윤영은 투덜거리는 오빠에게 “돈 아껴서 뭐하냐. 아껴서 뭐해 펑펑 쓰다 내 인생쓰다가 죽는 거지”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곽윤기는 “돈 아껴서 너랑 이렇게 여행 오는 거”라며 알뜰살뜰한 모습을 보였다.

마음껏 메뉴를 고른 곽윤영은 “항상 운동선수 오빠에게 맞춰진 식단대로 먹느라 내가 먹고 싶은 거 먹는 건 처음인 것 같다”면서 “간식을 먹을 때로 오빠를 위해 사놓은 거라 엄마한테 허락 받고 먹었다. 나도 마른 오빠가 먹는게 우선이라 생각했다”면서 섭섭했던 일을 회상했다.

한편 곽윤기는 여동생에게 “여자친구처럼 대하는 건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곽윤영 또한 “그럴 줄 알았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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