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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kg 모니터 추락 부상’ 댄서, 6개월 만에 걸었다 [룩@차이나]

정윤정 에디터 기자 조회수  

[TV리포트=박설이 기자]홍콩에서 공연 중 모니터 추락으로 큰 부상을 당한 홍콩의 댄서가 걸을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대만 ET투데이에 따르면 홍콩 아이돌 그룹 미러의 콘서트 중 대형 모니터가 천장에서 추락, 중상을 입은 홍콩 댄서 아모(阿MO)의 상태가 호전됐다.

아모의 가족이 현지 언론에 공개한 데 따르면 아모는 보조기구에 의지해 걸음을 내디뎠다. 사고 6개월 만으로, 그는 혼자 병원 복도를 걸을 수 있게 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아모의 첫 걸음에 가족과 친구는 물론 의료진들도 모두 눈물을 쏟았다고.

지난해 7월 27일 중국 홍콩 홍관에서 열린 아이돌 그룹 미러의 콘서트 중 천장에 설치됐던 600kg 무게의 모니터가 추락해 2명의 댄서가 부상을 당했다. 그중 댄서 아모는 이 사고로 경추 파열 부상을 당하고 두 차례 큰 수술을 받았으며, 최악의 경우 전신마비가 올 수 있다는 소견을 받은 바 있다. 공연 관계자 일부는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아모는 공연이 끝난 뒤인 8월 여자친구와 한국 여행 계획을 세웠던 사실도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트위터, 아모 소셜 네트워크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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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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