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주연이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출연을 확정지으면서 그의 연기 변신에 또 한 번 기대가 쏠리고 있다.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29일 TV리포트에 “주원이 ‘엽기적인 그녀’에서 남자주인공 견우로 분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리메이크한 작품. 레몽래인과 심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제작하며, 사전제작으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편성은 아직 미정이다.
전지현 차태현 주연의 영화 ‘엽기적인 그녀’는 누적관객 487만 4291명을 기록하며 히트한 작품이다. 2001년 개봉작임을 감안하면 굉장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엽기적인 그녀’는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권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시즌2 제작에도 들어갔다.
최근 차태현과 빅토리아 주연으로 ‘엽기적인 그녀2’가 제작됐으며 오는 5월 5일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개봉된다. 이에 ‘엽기적인 그녀’ 드라마 제작 소식은 이미 국내외적으로 주목 받기 충분하다.
주원은 영화에서 차태현이 맡았던 남자 주인공 견우로 분한다. 소속사 측은 “주원이 영화 속 캐릭터와 같은 이름의 주인공을 연기하긴 하나 캐릭터가 지닌 성격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각시탈’ ‘굿닥터’ ‘용팔이’ 등에서 다채로운 연기 색깔을 드러낸 주원이 어떤 견우의 모습을 탄생시킬지, 또 한 번 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주원은 이 작품을 끝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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