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예상을 뛰어넘는 감동으로 매회 호평 받고 있는 ‘판타스틱듀오’. 그 안에는 시대가 지나도 회자되는 명곡이 있고, 깊은 울림을 준 가수가 있다. 여기에 프로 가수 못지않은 일반인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이 더해져 ‘판타스틱 듀오’의 환상적인 궁합을 완성하는 중이다.
지난 27일 서울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판타스틱 듀오’ 녹화 현장을 찾았다.
이날은 ‘오빠가 돌아왔다’ 특집으로 젝스키스, 김민종, 바이브 등 추억의 오빠들이 등장 시간 여행을 선사했다. 특히 내로라하는 레전드 가수를 다 꺾고 4연승 고지에 오른 이선희와 예진아씨가 우승을 내주느냐 또한 중요한 관전 포인트였다.
11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 오빠 김민종, 그리고 젝키는 전성기 시절과 변함없는 외모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젝키는 “가수 본인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점이 좋았다”며 ‘판타스틱 듀오’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는 ‘판타스틱 듀오’가 신승훈, 에일리, 장혜진, 타이거JK, 김수희, 바이브, 이선희, 휘성 등 화려한 캐스팅을 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른 경연 무대가 아닌 ‘판타스틱 듀오’에서만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건 ‘판타스틱 듀오’가 노래에만 온전히 집중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 가수는 본인의 노래를 부르기에 부담을 덜고, 노래 실력 만으로 선택된 일반인 참가자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무대와 각기 다른 사연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송창식, 故김현식, 변진섭 등과의 특급 콜라보 무대는 감동을 뛰어넘어 전율까지 흐르게 하며 ‘판타스틱 듀오’ 만의 개성을 잘 살리고 있다. ‘판타스틱 듀오’의 모든 무대가 라이브 밴드의 즉석 연주에 맞춰 진행되는 것 또한 특징이다. 실제로 이날 현장에서는 TV에서 듣는 것보다 더욱 풍성한 사운드가 더해져 감동을 배가시켰다.
노래가 주는 힘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판타스틱 듀오’. 시청률로 프로그램의 흥망을 평가하기엔 감동의 잔향이 너무나도 진하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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