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영화 ‘나의 소녀시대’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왕대륙이 한국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왕대륙은 최근 앳스타일(@star1) 2016년 9월호를 통해 공개되는 화보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왕대륙은 “가장 기억에 남는 팬이 있냐”는 질문에 “한복을 입은 팬이 기억에 남는다”며 “내 이름이 적힌 트로피 모양을 직접 만들어줬는데 감동적이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요즘은 친구들과 간단히 밥을 먹으러 가도 옆에 있는 사람이 말을 걸어준다”며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또 “왕대륙은 10~20년 뒤에 어떤 위치에 있을까”라는 질문에 “아마 결혼을 했을 것 같다”며 “배우의 길을 걷고 있을 것 같고, 몇 회의 영화제 트로피를 싹쓸이 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더불어 “그때는 좀 더 능숙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진지한 눈빛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대선배 성룡과 함께 촬영한 영화 ‘철도비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던 중 왕대륙은 “성룡은 배려심이 많은 사람”이라며 “추운 날, 뜨거운 바람으로 배우와 스태프들의 몸을 녹여 주셨다”고 회상했다. 덧붙여 “몸도 따뜻했지만 마음이 더 따뜻한 사람”이라며 “성룡 따거, 그는 빅보스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앳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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