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개그콘서트’의 작은 거인 김병만과 이수근이 900회 레전드 특집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더불어 마지막까지 풍성한 특별 게스트들이 출격한다고 해 관심을 더욱 증폭시킨다.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레전드 개그맨과 후배들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와 재미를 모두 잡은 ‘개콘’ 900회 특집의 3탄이 오는 28일(일) 방송된다. ‘개콘’ 제작진 측은 “900회 특집의 마지막을 장식할 메인 호스트로 김병만과 이수근이 함께한다. 또한 김영철-장우혁-EXID-전소미-노사연-이무송-솔비-딘딘이 출연해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고 밝혀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 24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메인 호스트인 김병만과 이수근이 등장하자 방청객들은 기다렸다는 듯 엄청난 박수갈채와 환호로 두 사람을 맞이했다. 이에 두 사람 또한 화답하듯 ‘키컸으면-달인-장군-그냥 내비둬’ 등 시청자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았던 레전드 코너들을 연이어 선보였다.
먼저 이수근은 화려한 입담과 재치 있는 애드리브로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특히 그는 EXID와 함께 ‘키컸으면’, 장동혁과의 찰떡 만담 케미가 돋보이는 ‘그냥 내비둬’ 등에서 다양한 유행어를 선보이며 현장을 뒤집어 놨다.
그런가 하면 김병만이 ‘조용!필’에서 후배 개그맨들과 개그 콜라보를 펼쳤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현재 ‘개콘’의 메인 코너 중 하나인 ‘조용!필’은 만년 고시복학생과의 조용한 기숙사 동거기를 그린 코너로, 김병만은 신입생으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김병만은 시청자가 가장 보고 싶어한 코너 중 하나인 ‘달인’을 900회 특집 마지막에서 재연된다고 해 기대를 배가 시킨다.
무엇보다 이날 ‘개콘’에서는 공개 코미디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 게스트들이 활약을 선보였다. 장우혁은 ‘봇말려’에서 진호봇 박진호와 로봇개그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전소미는 ‘창과 방패’에서 ‘지킬 앤 하이드’로 연기력을 폭발시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김영철은 ‘연기돌’, 노사연과 이무송이 ‘고성방가’, 솔비와 딘딘이 ‘세.젤.예’, EXID가 ‘키컸으면’에 출연해 개그감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KBS2 ‘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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