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할리우드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약한 미국 배우 마이클 마시가 지난 20일 생을 마감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 현지 언론이 지난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52년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태어난 마이클 마시는 어린 시절 가족이 프랑스로 이민, 파리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고교 졸업 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연기를 공부해 배우로 데뷔했다. 최근까지도 연기 활동을 한 마이클 마시는 위암 투병 끝에 지난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망했다.
마이클 마시는 과거 이소룡의 아들인 브랜든 리에게 촬영 중 총상을 입혀 사망에 이르게 한 인물. 브랜든 리는 지난 1993년 영화 ‘크로우’ 촬영 중 실탄이 든 총에 맞는 사고로 중상을 입어 28세의 나이에 요절했다. 화약이 든 촬영용 총인 것으로 알고 총을 발사했던 인물이 바로 마이클 마시. 당시 데뷔 2년 된 신인이었던 마이클 마시는 큰 충격에 빠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마이클 마시는 ‘크로우’ 외에 ‘세븐’ ‘어느 멋진 날’ ‘캣 우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등 영화와 ‘카니발’ ‘크리미널 마인드’ ’24’ ‘CSI 라스베이거스’ ‘슈퍼내추럴’ 등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NBC ‘더 블랙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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