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과 이민호의 스페인 촬영기가 공개되어 네티즌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푸른바다의 전설’은 첫 회에서 16.4%(닐슨코리아 일일 전국 기준)를 돌파하면서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이처럼 높은 시청률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제작진은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1,2회의 주된 촬영장소였던 스페인속에서 주인공들의 열연이 담긴 메이킹필름을 공개했다.
‘전지현, 이민호, 스펙터클 스페인 촬영기’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이번 메이킹필름은 고급 빌라에서 잠을 자다가 깬 준재역 이민호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이때 이민호가 ‘쾅’하는 제작진의 큐사인에 맞춰 일어나다가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연기했는데, 이 모습에 전 스태프들 또한 실제로 깜짝 놀라 웃음 바다가 됐다.
이윽고, 의문의 사나이들에게 쫓기게 된 인어역 전저현과 이민호는 자전거를 타고 줄행랑을 치게되고 이 와중에 사나이역 단역배우들이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된다.
당시 한번은 자전거 위에서, 그리고 다른 한번은 계단아래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전지현은 단역 배우들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또한, 사내들에게 쫓긴 이민호가 전지현이 몰던 자전거의 뒷자석에 올라타게 되는 장면에서는 그가 단한번의 NG없이 단숨에 올라타면서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매 장면 코믹포즈를 취한 전지현의 센스, 옥수수밭에서 총소리에 놀라던 둘이 반대편방향으로 가는 바람에 NG가 나서 폭소를 터트린 장면도 포함되어 있다.
SBS 측은 “높은 시청률에 감사드리는 의미로 이번 스페인 촬영 영상을 공개하게 된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푸른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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