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김동욱은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김반디 극본, 박원국 연출, 이하 ‘조장풍’)에서 근로감독관 조진갑(별명 조장풍)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그의 탄탄한 연기 내공과 캐릭터 열연에 호평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8일 첫 방송된 ‘조장풍’은 첫방송 시청률(닐슨, 수도권 기준) 5%에서 꾸준한 상승세로 지난 27일 방송에서는 7.3%, 9.5%를 기록하며 월화극 최장자를 지켰다. 특히나 14일 방송된 24회에서는 수도권 시청률 9.6%까지 기록하며 최근 MBC 드라마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이 같은 시청률 상승과 화제성의 중심에는 김동욱이 있다.
김동욱은 캐릭터의 매력을 200% 살려내는 캐릭터 해석으로 극에 활력을 더했다. 김동욱은 외형적인 부분부터 완벽히 조진갑을 표현했다. 10kg 증량으로 만들어낸 유도선수 출신의 공무원 몸매, 걸음걸이, 말투, 아재 패션까지 조진갑 캐릭터를 더욱더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김동욱은 섬세한 연기력과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조장풍’ 내에 담긴 액션, 코믹, 드마라, 로맨스, 수사극 등 다채로운 장르적 요소들은 제대로 살려내며 재미를 더했다. 극 중 어떤 상대를 만나느냐에 따라 대사 톤부터 눈빛, 표정을 달리하는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를 오롯이 ‘조장풍’ 안에 빠져들게 했다. 이런 김동욱표 디테일 연기와 악덕 갑들을 향해 법을 무기로 기똥찬 반격을 그리는 스토리가 만나 유도 한판승 같은 짜릿하고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김동욱의 ‘해결사’ 활약은 마지막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악덕 사업주와의 싸움에서 이제는 국회의원 갑질과 싸우는 조진갑에게 아군이 늘어난 것. 그간 적군이자 양인태(전국환)의 치부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우도하(류덕환)와 구대길(오대환)이 마음을 바꿔 양인태 척결에 힘을 싣게 됐다. 갑질 타파에 시작과 끝에는 ‘조장풍’ 김동욱이 있었다. 마지막까지 펼쳐질 김동욱의 사이다 활약에 기대와 응원이 모아진다.
‘조장풍’ 마지막 이야기는 오늘(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BC, MBC ‘조장풍’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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