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수 효린이 최초 폭로자인 동창생 A씨와 긴 대화를 주고 받으며 사태를 마무리했다.
28일 효린 측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양측이 긴 대화 끝에 원만하게 잘 협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과거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하고 오해를 푼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효린 측은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철회한다.
앞서 A씨는 15년 전 중학교 시절 3년 동안 효린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효린은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A씨를 직접 만나 해결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A씨는 15년 전 두려움을 다시 느끼고 싶지 않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글이 돌연 삭제됐다.
최초 고발 글이 삭제되자 효린 측은 “명예훼손으로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이후 A씨와 카톡 메시지를 주고 받았던 B씨가 효린의 ‘학교 폭력’이 의심되는 내용을 또 한 번 폭로하면서 양측 간 치열한 진실공방이 예고됐지만, 양측의 원만한 협의로 이번 사건은 일단락됐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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