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송승헌의 연인’ 배우 유역비 주연의 영화가 개봉 5일 만에 누적 수입 700억 원을 돌파했다.
유역비, 양양이 호흡을 맞춘 중국 영화 ‘삼생삼세십리도화’는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 3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했다. 7일 오후 현재 중국 박스오피스 실시간 순위 2위를 기록 중이다.
누적 수입은 억 소리 난다. 개봉 4일 만인 6일 4억 위안(약 669억 원)을 돌파했으며, 5일째인 오늘 4억 3800만 위안(약 733억 원)의 흥행 수입을 기록 중이다.
다만, 영화를 향한 관객의 평가는 혹독하다. 중국 영화 드라마 리뷰 사이트인 더우반에서 10점 만점에 평균 4.3점을 기록 중이며, 전문가 평점에서도 2점, 혹은 3점 정도의 점수를 받는데 그쳤다.
‘삼생삼세십리도화’는 톱스타 유역비와 양양의 호흡과 함께 장예모 감독 사단의 촬영감독 출신인 조소정 감독의 데뷔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원작 소설의 인기도 초반 화제성에 한몫했다.
그러나 긴 이야기를 109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담아내다 보니 대사가 장황하고 플롯이 원활하지 않아 관객들이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따라잡지 못해 공감을 얻는데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 ‘삼생삼세십리도화’는 천족과 신선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그린 로맨스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해당 소설은 앞서 중국의 톱배우 양미 주연의 드라마로 제작돼 큰 사랑을 받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삼생삼세십리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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