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전 SMAP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 그가 현재 CF 출연이 한 개도 없다는 사실이 알려져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일본 연예부 기자조차 “나카이 같은 국민적 스타가 광고가 제로라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할 정도다.
일부 언론과 팬들 사이에서는 나카이 마사히로가 CF에서 사라진 뒤 “혹시 나카이 마사히로가 쟈니스사무소에서 독립한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와 합류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나가키 고로 등 SMAP 출신 3인은 지난 9월 8일 쟈니스 사무소와 계약 만료 뒤 SMAP 전 매니저가 설립한 CULEN으로 이적해 인터넷을 중심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일본 우먼 사이조는 27일 “업계에서 앞으로 나카이 마사히로가 쟈니스 사무소를 떠날 것이라고 보는 것 같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일부 팬들은 나카이 마사히로의 CF 제로를 반색하기도 했다. “만약 나카이 마사히로가 그런 계획이라면 대환영이다. 하루빨리 쟈니스에서 나왔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기무라 타쿠야도 쟈니스에서 나와 SMAP 전 멤버가 다시 뭉쳤으면 좋겠다”는 등의 이야기가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나카이 마사히로는 CF가 한 건도 없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팬들의 분위기를 감지한 듯 지난 23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뭐 하는 거야. 연말연시라고 쓸쓸한 것처럼 토로하는데 이번 연말연시도 확실하게 특집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단 말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내년 1월 2일 ‘나카이와 나이나이 일본 일주 FINAL’이라는 여행 특집이 방영될 예정.
또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TBS의 사회자로 나설 예정이다. 나카이 마사히로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작년 여름 리우 올림픽까지 하계 동계 올림픽 7개 대회 연속으로 메인 진행을 맡은 바 있다.
한편 나카이 마사히로는 지난해 SMAP 해체 후 기무라 타쿠야와 함께 소속사인 쟈니스 사무소에 잔류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나카이 마사히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