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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다니엘 헤니가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이하 HSI)의 개식용 반대 캠페인에 동참한다.
국내에서 HSI는 식용견 농장의 개들을 구출하는 한편, 개식용 중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다니엘 헤니는 식용견 농장에서 구조된 클린트(Clint)와 동영상 및 지하철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지난 2015년부터 HSI는 한국의 식용견 농장주와 함께 농장의 전업지원 및 폐쇄를 이끌어 내, 현재까지 8개의 농장에서 800여마리의 개들을 구조했다. 구조된 개들은 골든리트리버, 그레이트 피레니즈, 시베리안 허스키 등의 대형견종에서부터 치와와 믹스, 말티즈 믹스, 코카 스파니엘, 비글 등의 중소형 견종까지 매우 다양하다.
다니엘 헤니와 함께 캠페인 영상을 촬영한 클린트 역시 지난 2015년 9월 HSI 가 충청도의 한 농장에서 구조된 119마리의 개들 중 하나이다. HSI 가 구조하지 않았다면 식용견으로 사라졌을 클린트는 현재 평범한 가정에서 가족의 구성원으로 살고 있다.
반려견 ‘망고’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도 잘 알려진 다니엘 헤니는 HSI와의 영상 인터뷰를 통해 “망고도 한국에서 왔고, 제가 유일하게 한국말을 하는 존재예요. 망고는 정말 운이 좋아서 망고 크기의 개들이 겪을 수도 있었을 일들은 겪지 않았어요. 정말 그럴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죠. 그래서 그런지 전 한국의 모든 개들이 망고 같고, 그 개들이 모두 지금의 망고와 같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모든 개들이 반려견으로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모든 개들은 망고처럼 누군가에게 엄청난 존재가 될 수 있으니까요.”라고 밝혔다. 다니엘 헤니의 반려견 망고는 골든 리트리버로 식용견 농장에서 종종 발견되는 개들 중 하나이다.
또한, 그는 “지난 2007년 한국에서 영화를 촬영하던 때였어요. 촬영지 근처 어떤 골목에 식당들이 줄지어 있었고, 식당들 앞에는 큰 통이나 케이지들이 있었죠. 이 케이지들은 엉성하지 않은 커다란 철제 케이지 였어요. 케이지 안을 들여다 보니 그곳에 개들이 있었어요. 한 케이지에 아마 스무마리 정도가 있었던 것 같고 그런 케이지들이 위로 쌓여 있었어요. 식당 주인 분들은 이따금 나와서 맨 위의 케이지를 열고 개를 한 마리씩 끄집어내어 식당 안으로 끌고 들어갔어요. 분명 그 개들은 죽으러 갔었을 거다. 그때 당시엔 어안이 벙벙해서 제가 뭘 목격했는지 몰랐지만, 이 사건이 저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던 것 같아요.”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식용견’은 따로 있으며 반려견과는 다르다는 생각에 변화가 생겼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HSI의 이번 캠페인에는 다니엘 헤니 뿐만 아니라,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과 반려견을 사랑하는 연예인으로 잘 알려진 샘 해밍턴도 함께한다. HSI는 개식용 반대 지지를 위해 국제적으로 온라인 서명을 받고 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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