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라틴팝스타 리키 마틴이 동성애 커밍아웃 당시 심경을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보도에 따르면 리키 마틴은 토크쇼 ‘더 데일리 쇼’에 출연했다.
2010년 커밍아웃한 리키 마틴, 그는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 더 이상 못 참겠다’고 말하기 전까지는 그랬다”며 “이젠 그것에 나에 대한 모든 것이다. 밖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한 게 아닌,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며 현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커밍아웃을 고민하던 때 주변에서 이를 많이 말렸다고. 고백을 결심한 결정적 이유는 대리모를 통해 얻은 쌍둥이 아들 마테오와 발렌티노였다고 그는 밝혔다. 리키 마틴은 “이 아름다운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할 수는 없지 않은가”라고 덧붙였다.
‘Livin’ la Vida Loca’ 등 히트곡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라틴팝 스타 리키 마틴은 2016년 3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스웨덴 출신 화가 제이완 요세프와 최근 결혼식을 올렸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더 데일리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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