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심지호가 최고 권력을 잡은 가운데 강은탁이 진짜 복수를 선언했다.
1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에선 정한(강은탁)을 등에 업고 YB 부회장으로 등극하는 현기(심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순(이응경)이 가영(이영아)을 대신해 입원 중인 에밀리(정혜인)를 찾았다. 이에 에밀리는 “한가영 씨가 보냈어요? 제가 지금 여기 이러고 있다고 우스워 보이는 거예요?”라며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다.
가영의 엄마가 아닌 밥집 아주머니로 온 거라는 미순의 말에도 에밀리는 “사람을 왜 바보로 만들어요. 저 아직 정신병동 갇힌 거 아니에요”라며 그녀를 밀어냈다.
그러나 미순은 에밀리가 좋아하는 반찬을 챙겨주며 엄마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에밀리는 복잡한 심경을 느끼면서도 정한을 포기할 수 없다고 애써 밝혔다.
한편 YB주주총회에서 현기가 승부수를 던졌다. “제게 회장님과 동일한 권한을 주십시오”라며 전권을 요구한 것. 현기는 “제가 부회장이 되면 더 이상 회장님과 명예회장님의 독단을 보지 않을 겁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정한을 비롯한 이사진이 찬성표를 던지며 현기는 YB그룹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세나가 “내가 갖고 있는 녹음파일, 앞으로 오빠한테 들이 밀어야겠네”라고 이죽이면 현기는 제대로 붙어 보자며 그녀의 선전포고를 받아들였다.
정한은 이제 YB로 인한 피해자를 구제할 차례라며 “난 아버지의 원한을 갚아야겠어요”라고 선언,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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