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방송 3사 악역 특집으로 꾸며진 라디오스타. 쉴 새 없이 빵빵 터졌다.
19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김준배 오윤아 김정태 이준호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강한 비주얼의 배우 김준배가 외모에 반하는 수줍은 면면을 고백했다. 같은 소속사 오윤아에게 말 한 번 걸지 못했다는 것이 김준배의 설명. 김준배는 “미인 여배우에겐 못하겠다”라며 수줍음을 표했다.
이어 김준배의 이혼이 화두가 되면 김국진도 김구라도 곤란한 듯 웃었다. 이에 김구라가 물은 건 전 부인과의 관계가 우호적이냐는 것. 김준배는 “정말 죄송스럽고 내 불찰이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김정태는 “왜 진술하듯이 하나”라고, 김국진은 “모든 게 자기 탓”이라고 대꾸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김준배는 문학 소년의 과거를 고백하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준호는 악역에 임하는 각오를 전하던 중 규현에 의해 재력이 폭로됐다. 몰입을 위해 집안에 운동기구를 두고 혼자 지내려 한다는 이준호의 고백이 발단이 됐다. 이에 규현은 “이준호의 집이 진짜 좋다. 청담동 가장 좋은 자리에 있다. 김희선 집 바로 아랫집이라고 한다”라며 이준호의 집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준호가 “이사 얘기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라며 놀라워 한 가운데 김구라는 “날 닮아간다”라며 뿌듯해했다.
오윤아는 노안의 전설을 고백했다. 데뷔작인 ‘올드미스 다이어리’에 대해 오윤아는 “드라마 인기가 원체 많아서 다들 내가 30대 중반일 거라 생각하지, 20대일 거라곤 생각 못한 듯했다”라고 털어놨다. 오윤아는 또 “신인 때부터 다 내게 언니라고 했다”라 덧붙이는 것으로 노안일화를 마무리 지었다.
김정배는 은인 정우성과의 일화와 천재아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입담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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