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고아성이 김동욱에 맞섰다.
27일 방송된 MBC ‘자체발광 오피스’에선 우진(하석진)과 서현(김동욱) 그리고 호원(고아성)의 대립이 그려졌다.
새 프로젝트를 두고 우진과 서현이 맞붙은 가운데 석경이 책임자로 떠올랐다. 우진의 반대에도 서현은 반대를 위한 반대는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며 이번 일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석경이 갑작스런 서현의 지시를 전하면 우진은 분노했다. 그는 “사전에 얘기도 없이 이런 식의 일처리가 실무자를 얼마나 고생시키는지 모릅니까?”라며 서현의 일처리에 거듭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나 사내는 프로젝트가 아닌 지나(한선화)의 고백으로 달아올랐다. 직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기택(이동휘)과의 연인관계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당황한 기택은 “안 창피하니?”라며 지나를 말리려 했으나 그녀는 멈추지 않았다. 지나는 “뭐가 창피하니? 내 남자친구는 세상에서 제일착하고 의리 있고 나밖에 모르는 순정남인데. 이런 남자 우리 회사 안에 아마 없을 걸”이라며 웃었다. 기택 역시 웃음을 되찾았다.
한편 정규직이 된 호원과 강호(이호원)의 첫 업무는 공모전이다. 공모전에 몰두하는 학생들을 보며 호원이 떠올린 건 바로 과거의 자신이었다.
그러나 정규직 직원으로 첫 업무 보고 회의에 나서면 호원의 얼굴에도 다시 웃음꽃이 피었다.
문제는 이 회의에 서현도 함께했다는 것이다. 서현은 무리한 주문에 반발하는 우진에 “문제가 있으면 해결하셔야죠. 그게 부장님이 할 일이죠”라고 일축하는 것으로 사내에 긴장감을 부여했다.
이 자리에서 호원은 특채 없는 공모전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회사 내부사정에 따른 것이란 서현의 일축에 호원은 “이건 취업사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강하게 일갈했다. 뿐만 아니라 호원은 “채용계획이 없다는 거 공모 응시생들에게 말하겠습니다. 그게 아니면 우선채용이란 허울뿐인 조건은 삭제해주십시오. 이건 60만 취준생을 우롱하는 일입니다”라고 주문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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