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지난해 해체한 SMAP의 전 멤버 카토리 싱고가 진행하던 TV아사히의 ‘스마 스테이션’이 종영한다.
스포니치 등 복수의 일본 언론에 의하면, 지난 16년 간 카토리 싱고가 진행하던 ‘스마 스테이션’ 이 9월까지만 방영하고 해당 시간대에 드라마가 편성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종영 이유는 프로그램 타이틀이 ‘스마 스테이션’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는 SMAP를 일컫는 말이다.
9월 8일로 소속사인 쟈니스와 계약이 종료되는 카토리 싱고는 더 이상 SMAP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가 없게 된다. SMAP의 저작권이 쟈니스에 있기 때문이다.
2001년 10월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일본 국내는 물론 외국 풍물 등 정보 버라이어티를 중심으로 생방송 형태로 방영돼 꾸준한 인기를 끌어 왔다. 하지만 타이틀이 지닌 SMAP의 상징성 때문에 결국 막을 내리게 됐다.
한편 카토리 싱고가 진행하는 후지TV ‘자 MAP’는 폐지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카토리 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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